한국통신(대표 이계철)과 아주대(총장 김덕중)는 지난 4일 인터넷사이버대학을설립키로 하고 협력각서를 교환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사이버대학은 카자흐스탄 국립대, 연해주 극동대, 몽골 울란바토르대, 연변 과학기술대학 등과 제휴해 해외 대학생과 교민들에게 경영학 및 정보기술분야의 정규학위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어 및 한국학 관련학과를 개설하고 국내외 대학간 학점 상호인정제도와 북미지역 대학의 한국어학과와 교민자제들을 대상으로한 한국어 교육과정도 제공한다.

강의는 국내 대학 교수들이 원격교육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특수제작된 강의 내 용을 서버에 올리면 해외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인터넷망을 통해 접속, 자료를 내 려받아 학습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운영과 관련해 한국통신은 사이버대학 운영에 필요한 통신망 및 서버장비 등을 제공하고 콘텐츠제작 및 학사관리업무 등은 아주대가 맡기로 했다.

이 대학은 오는 10월까지 콘텐츠 제작 및 테스트를 끝내고 11월에 신입생을 모집, 내년 3월 개강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