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우리나라 고등교육 발전에 나침반 역할을 해온 한국대학신문 창간 2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한국대학신문은 그동안 정론직필(廷論直筆)의 자세로 대학교육의 본질 구현을 위해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건전한 비판정신과 올바른 여론형성이라는 언론의 소명을 실천하면서 우리 사회 지성의 등불이 되어 왔습니다.

우리사회는 반세기라는 짧은 시간동안 정치·경제·사회·문화에서 다른 어느 나라도 이루지 못한 성장을 해왔고, 그 성장의 중심에는 우리의 대학교육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대학사회는 ‘등록금’과 ‘취업’이라는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우리 대학교육이 다시 한 번 미래로 한 발짝 더 나아가기 위한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서로의 의견을 듣고 이해하며, 총론을 모아나가야 할 것입니다.

한국대학신문은 앞으로도 미래지향적 고등교육 실현을 위한 진지한 고민을 통해 참신한 의견을 공론화 하고, 모두가 소통하는 공간으로서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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