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방문해 세계의 주목을 끌었던 한국외대는 국제화 부문에서 둘째가라고 하면 서러울 만한 대학이지만 욕심은 여전하다.

외국어 특성화 대학으로 출발한 만큼 국내 각종 대학평가의 국제화 지수는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고 전 세계 80개국 446개 대학·기관과의 교류협정 체결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어학 교육 뿐 아니라 한국외대의 ‘7+1 파견학생제도’와 ‘교환학생 제도’를 비롯해 최근 진가를 인정받고 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무역관 인턴십’, ‘외교통상부 재외공관 인턴십’, ‘해외문화홍보원 인턴십’ 등 정부 관련 재학생 해외파견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국제화 교육에 앞장 서 있다.

송도캠퍼스에서 다문화, 통번역 교육과 연구를 강화하려 하고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EU 장 모네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뒀기에 올해 국제화 교육 우수대학 대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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