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는 올해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반값 등록금을 실시해 대학가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제는 ‘사람을 세우는 대학, 세상을 밝히는 대학’을 슬로건으로 우리나라 대학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새로운 대학문화를 선도하는 대학다운 대학이 되고자 학부 및 학과에 자체 인증제도를 마련하고 교육․연구 시스템을 개편해 경쟁력을 드높이고 있다. 반값 등록금 혜택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사회봉사 체계까지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14학년도 입시부터는 ‘화려한 스펙’을 전면 거부하는 방식으로 또 한 번의 파격을 시도하려 하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 사교육 줄이기와 공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학생과 사회를 동시에 생각한다는 발상에서 나온 것이다. 이처럼 대학가에서 실험적 교육으로 대학 판도를 바꾸는 데 기여하고 있기에 교육혁신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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