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 도시히로 著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논리 수학에서 배우다'

‘논리’는 인간이 처음부터 저절로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논리’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도구이며, 기계적인 사고회로이다. 사람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논리’를 사용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장면에서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평소 ‘논리’가 아닌 ‘직감’으로 사물을 판단한다.

평소 ‘논리’를 사용하는 연습을 해두어 ‘직감’으로 결론을 내도 ‘논리’적인 대답에 가까운 결론을 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곧 ‘논리’적 사고라는 것도 결국 ‘논리’에 의해 단련되는 것을 말한다.

평소 ‘논리’를 접하지 않은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되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논리’를 접한 시간의 축적이 필요하다. 수학은 ‘논리’력을 습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이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 ‘논리’적 사고를 습득하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수학에서의 ‘논리’적 사고를 습득함으로서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논리’적 사고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 이 책에 고난도의 수학문제는 없다. 조금씩 이해하면서 읽다 보면  ‘논리’적 사고도 같이 커질 것이다. <하늘아래,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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