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억원 장학금 기탁 이어 올해도 10억원 기탁

▲ 기탁식에는 김광수 회장의 아들 김홍식 전북도시가스 사장(왼쪽)이 참석했다.
[한국대학신문 전은선 기자] 목정(牧汀) 김광수 미래엔그룹 명예회장의 통큰 장학금 기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전북대(총장 서거석)은 목정(牧汀) 김광수 미래엔그룹 명예회장이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달라는 의미에서 장학금 10억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에도 전북대에 1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김 회장은 “우리 지역의 도세가 매우 약한데도 전북대는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종합대학 중 6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의 자랑이 됐다"며 "더 많은 지역 우수인재가 배출되길 바라는 마음에 장학금을 지원했는데 최근 전북대의 놀라운 승승장구에 후원자로서 감동과 고마운 마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대는 김광수 회장의 장학기증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법학전문대학원의 첨단강의실을 '김광수홀'로 명명한 바 있다.

서거석 총장은 “김광수 회장께서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우리대학이 최근 각종 평가지표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의 토대를 쌓아가고 있다”며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육성에 대한 김광수 회장님의 뜻을 가슴 깊이 새겨 대학이 지역을 이끌어 나길 우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김광수 회장은 현재 정치와 경영 일선에서 은퇴하고 (주)미래엔그룹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기탁식에는 기탁식에는 서거석 전북대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들과 김수곤 전총장, 장명수 전총장, 임병찬 애향운동본부총재(전북도민일보 사장),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 안홍엽 필애드 대표이사, 이영석 목정문화재단 사무총장, 김홍식 전북도시가스 사장, 김창식 서해도시가스 사장 등이 참석해 김 회장의 숭고한 장학정신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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