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가 오는 18일 개교 4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8일 개교 40주년 기념식은 감사미사와 기념만찬으로 기획됐다. 감사미사 및 기념식은 오후 3시부터 서강대 이냐시오관에서 열리며, 이 자리에서 정진석 대주교(서울대교구)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기념만찬은 힐튼호텔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릴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는 '돌아보며 내다보며'라는 서강 40년의 역사와 전망을 살핀 영상물을 상영하고, 40주년에 맞춰 60학번과 00학번이 함께 하는 케익 절단식을 +마련했다. 이후 가수 양희은씨, 음악동아리 에밀레 등이 축하공연을 한다.

개교기념 주간은 학생들의 수업 휴강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동제 기간인 5월 15일∼20일까지로 정해, 개교기념 학술심포지엄(5월16일), 서강연극회 공연(5월16일∼20일), 개교기념축제 (5월19일∼20일) 등을 갖는다.

서강대 김대건관에서 열리는 학술심포지엄은 '서강대 새천년의 과제'(이우영 서강대 부총장), '지구촌화 시대의 대학의 역할'(이영세 산업기술정보원 원장), '정보기술 매체환경 변화와 대학'(김진형 KAIST 전산과 교수), '전문인력양성 교육과 인성교육'(김영한 서강대 사학과교수) 등의 주제발표 이후에 토론을 갖는다.

서강연극회 공연은 재학생을 비롯한 동문이 참여해 비교적 큰 규모로 +준비중에 있다. 이밖에 서강대는 교내 각 연구소의 연구논총 40주년 +기념호를 준비하고 있으며, 40주년 화해의 차원으로 이번 학기에 제적자 53명을 재입학 허용했다.

학교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강대가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한 부분을 +되돌아보고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어떻게 새교육문화 창달을 선도할 +수 있는가 하는 전망과 가능성을 내다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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