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82명 모집…성적반영비율 ‘다양’ 유의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여주대학은 창학 이념인 ‘인간다운 사랑’ ‘아름다운 봉사’ ‘정의로운 실천’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융·복합 산업사회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YIT Vision 2022를 수립했다. 다양한 교육 수요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동시에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이인박 입학처장은 “여주대학은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고 변화를 통해 새로운 지역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학문간, 사람간 벽을 허물고 ‘융합’과 ‘통섭’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 ‘Y형 인재’ 길러내= 여주대학 YIT의 머릿 글자를 딴 ‘Y형 인재’는 통섭형 인재를 의미하는 것으로 삶을 사랑하고 사람과 소통하며 자신의 꿈을 달성하기 위해 세상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인재를 일컫는다. 여주대학은 이런 Y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집중 지원하며 ‘소통’을 중시하고 있다.

여주대학본부 중앙현관으로 통하는 3층으로 가면 특별한 공간이 있다. 여주대학은 이곳 3층 전부를 학생을 위한 ‘通 센터’라는 공간으로 꾸몄다. 학생들은 언제든지 이곳에 와서 자유롭게 차를 마시고, 토론을 하고 취업 정보도 얻는다. ‘通 센터’에 상주하는 코치나 상담사를 만나 고민도 나눈다. 이 ‘通 센터’에 근무하는 모든 교직원은 전문 코치 스킬을 갖춘 취업지도관·취업전담교수이다.

학생들의 즐거운 대학 생활을 위해 매주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무료 커피제공 △타로점 △패션왕 △보물찾기 △메이크업 지도 △사진 공모전 등도 마련했다.

여주대학 구성원 모두가 소통전문가가 되기 위한 ‘행동강령’을 제정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이 처장은 “대학 모든 사무실에 행동강령을 걸어두고 매 행동마다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며 “행동강령을 실천하며 지역과 함께, 세상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 취업에 강한 대학! = 학생들을 세상과 통하는 핵심인재로 키우기 위해 계열별 특성을 살려 마련한 각종 캠프도 눈길을 끈다.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ICDL 취득과정, SSAT반 운영과 취업캠프, 자신감캠프, 리더쉽캠프, 여학생커리어캠프, 맨투맨 취업행사, 입사전형 콘테스트, 저명인사 초청특강 등을 지원하며 취업률 높이기에 돌입했다.

50여명의 교직원들이 학생들의 취업 성공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서기도 했다. 금년 1월 2일부터 6월 13일까지 약 300시간에 걸쳐 교직원을 대상으로 ‘소통 코칭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했고 교육을 이수한 교직원에게는 검증을 거쳐 커리어코치 인증을 수여했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커리어상담사로 활동하며 학생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돕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여주대학 취업률은 단연 돋보인다. 올해 교과부가 발표한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여주대학 국방장비학과는 취업률 92.8%를 달성했고 전자과는 ‘응용과학 및 전자계열’에서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기, 토목, 정보·통신, 건축, 중국어, 시각디자인, 보건계열 분야 취업률도 전국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여주대학은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도 마련해 국제화에 앞장서고 있다. 세계 7개국 250여명의 외국인학생과 여주대학 학생이 함께하는 국제여름캠프는 세계와 친구가 되는 여주대학만의 고유 프로그램으로 2007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또 한국어학교도 운영하며 세계화에 발맞췄다. 2007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재정대학교에, 2010년부터 중국 청도 청양직업기숙학교, 길림정보직업기술학교, 운남 취찡직업기술학교, 몽골 울란바타르시에 각각 여주대학 한국어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예비 글로벌 인재를 선발해 4~6주간 해외연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밖에 몽골 울란바트로시와 교육연수협정을 맺고 2010년부터 울란바트로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5회에 걸쳐 200여명에 한국식 선진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해외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귀환근로자 맞춤교육도 여주대학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여주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능·학생부 100%반영 학과도

여주대학은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모두 582명을 선발한다. 정원내 일반학생전형, 특별전형으로 각각 541명, 41명을 뽑는다.
또 정원외 농어촌전형과 전문대학졸업이상자전형, 북한이탈주민전형으로 각각 52명, 41명, 35명을 선발한다.

전 모집단위에서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며, 반영비율은 전형별로 다르다. 일반전형에서는 학생부 50%, 수능성적 50%를 적용한다. 단 사진영상과, 실용음악과, 방송제작/연예과는 학생부 30%와 함께 실기성적을 70%반영하고 수능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반면 간호학과는 학생부 20%와 수능성적을 80%를 반영하므로 수능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유리하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전형의 경우, 교과성적 70%와 출결상황 30%를 적용한다.

특별전형과 농어촌출신자전형에서는 학생부 100%, 전문대학졸업이상자전형은 전체학과에서 출신대학 평균평점을 100% 반영한다. 단, 실용음악과의 경우 실기성적 100%로 선발한다. 북한이탈주민전형에서는 서류전형만으로 심사한다.

수능성적의 반영은 대부분의 학과가 전체영역 중 우수한 2개영역의 점수를 반영한다. 단 사회복지과,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안경광학과, 작업치료과의 경우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영역 중 우수한 2과목을 반영한다. 간호학과는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여주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다. 사진영상과는 내년 1월 23일, 방송제작/연예과는 1월 24일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실용음악과의 경우 2013년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실기고사가 치러진다.

합격자 발표는 2월 1일 여주대학 입시 홈페이지와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주대학 2013학년도 정시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학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psi.yit.ac.kr)를 참고하면 된다.

 취업률 80% 인기 최고 자동차과

자동차과는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GAL(Global Automotive Leader)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95년 설립됐다.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글로벌 자동차 특성화교육을 강화해 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자동차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한다.

1995년 설립된 이래 자동차과는 2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연 평균 취업률 80%를 달성하며 그 경쟁령을 입증했다. 졸업생들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각 지역의 자동차 전문 분야에 진출해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자동차과는 그동안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3회에 걸쳐 특성화, 주문식교육 우수 학과, 우수인력 양성학과의 3연패를 달성했다.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30여개 산업체와 산학협동을 맺기도 했다. 특히 2000년부터 2003년까지는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공동주최한 전국자작자동차 대회와 전국 저연비 자동차 대회에서 우수 ·최우수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등 대내외에서 활발한 실적을 쌓았다.

▲ 이인박 여주대학 입학처장
“본인 유리한 전형 선택하라”

[인터뷰] 이인박 입학처장

-실기·면접 준비 어떻게 하나.
“각 과별로 실기나 면접이 진행된다. 공통적으로 중요한 것은 자신감 넘치는 자세와 최선을 다하는 태도이다. 이에 더해 학과별로 설명하자면 방송제작/연예과의 경우 작은 목소리로 답하거나 시선을 심사 위원과 다른 곳으로 향하는 것은 금물이다. 실용음악과는 입시곡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라. 보컬은 팝과 가요를 모두 잘 준비해야하는데 피아노 연주도 소화한다면 플러스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기악은 기본적인 음악 이론과 코드에 대한 이해가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또 드럼의 경우 기본 리듬(8비트, 셔플, 라틴리듬)에 대한 확실한 연습을 해두기를 권장한다.”

-정시모집 합격 전략 있다면.
“정시모집 지원시 전형, 학과별로 성적반영방법과 비율이 다르므로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과 학과를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수능성적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은 학생부100%를 반영하는 군사학부, 경호보안과, 사회체육과, 스포츠건강관리과를 노려보는 것도 좋다. 개인의 적성과 취미를 고려해 다양한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전형을 마련했으니 수험생들의 도전을 기다린다.”

-통학 편리한가, 기숙사 시설은.
“서울·경기·강원권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변·잠실·강남·사당·분당·구리·광주·안양·부평·용인·수원·문막·양평 등 27개 지역으로 왕복 통학버스가 운행된다. 매년 운행지역을 늘려 나가며 학생들의 통학 문제를 해소하고 있다. 기숙시설 또한 우수하다. 현재 기숙시설은 남학생400명, 여학생600명의 생활관과 100명을 수용하는 게스트하우스를 포함해 총 1100명이 생활할 수 있도록 마련돼 있다. 학생 수요에 맞춰 2013년 하반기에 약 350여명의 기숙사를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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