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갱신의 노력으로 끊임없이 전진해야"

▲ 강태범 상명대 총장
다사다난했던 2012년 임진년(壬辰年) 한 해가 지나가고 희망찬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상명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에도 우리 상명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과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상명 가족 여러분!

2012년은 우리 상명 가족에게 특별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우리 상명 가족이 가진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한 해이기 때문입니다. 2012년 한 해, 우리는 갑작스럽게 밀려온 어려움을 오히려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 그것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자 환골탈태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법인의 도움과 함께 우리 학교 동문, 교수와 직원, 그리고 학생들로 구성된 전 상명 가족이 자신의 조건 속에서 학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우리 학교는 2012학년도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대학 평가에서 명실상부 ‘수도권의 상위권 대학’으로 대약진하는 개가를 올렸습니다. 또한 언론기관 대학평가에서 ‘교육 중심 우수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12년에 우리 학교는 양 캠퍼스 경쟁 체제를 도입했습니다. 그리하여 서울 캠퍼스와 천안 캠퍼스가 상명대학교라는 큰 울타리에 속해 있으면서도 각 캠퍼스 고유의 특성을 살려 약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교육 단위 조직의 변화를 통해 수월성을 추구하면서도 사회가 필요로 하는 교육을 추구하고자 최적의 조건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우리 학교 최초로 교양 대학을 설립하여 상명대학교 학생들이 최상의 교양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많은 예산을 들여 10,200평의 강의동과 2,632평 규모의 기숙사, 2,502평의 창업보육센터 설립 등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가 수도권의 상위권 대학, 교육 중심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것에는 이렇듯 전 상명 가족의 헌신적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2012년에 그러했듯이 2013년에도 상명 가족 모두가 힘을 합하여 더욱 발전하는 도약의 한 해로 삼았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 새해에도 우리는 교육과학기술부, 언론기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각종 대학 평가에 지속적으로 준비해야 하며, 또한 학교 발전의 초석이 되는 재정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도 마다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재정지원 사업 유치와 산학협력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장기적 재정 확보를 위해 장단기 국제화 Master Plan과 SMART 2025를 새로 만들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System을 구축하여 우리 상명대학교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틀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에 상명 가족 전 구성원이 성심성의껏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새해에도 우리 대학이 한 단계 더 도약하여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상명대학교는 75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사학입니다. 우리 학교는 그 동안 고유의 교육 이념과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성취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새해에는 교양 교육, 전공 교육의 질적 제고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취업, 교수님들의 심오한 연구능력 향상 등을 위해서도 혼신을 다해야 합니다.

새해에도 ‘글로벌 상명, 다이내믹 상명’이라는 대학의 비전에 따라 진리․정의․사랑을 바탕으로 한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합시다. 우리가 길러낸 인재들과 함께, 그리고 75여 년을 함께한 상명의 역사와 함께 국내 최고의 대학, 세계 최고의 대학을 위해 우리 대학의 미래를 개척해 나갑시다.

새해에도 우리 학교 구성원 모두가 서로 이해하면서 소통하고 화합하며, 또한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면서 학교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 나가야 합니다. 이런 풍토 속에서 우리 모두 우리 대학의 비전이 곧 나의 비전이자 목표라 생각하고 새로운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각자의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가 염원하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상명 가족 여러분!

새해 계사년은 뱀의 해라고 합니다. 허물을 벗지 않는 뱀은 자신의 삶을 지속할 수 없듯이 우리 역시 끊임없이 자기 갱신을 하지 않는다면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우리 대학이 75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면서 오늘에 이를 수 있었던 것도 그 동안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변화의 과정을 거쳤기 때문일 것입니다. 계사년을 맞이하여 내년 한 해에도 상명 가족 여러분 모두가 자기 갱신의 노력으로 온 힘을 합하여 전진해 나갑시다.

2013년 새해를 맞아 다시 한 번 상명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이만 줄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3년 1월
상명대학교 총장 강 태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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