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부 후배들 위해 사용되길” 1000만원 쾌척

▲ 고건 전주대 총장(왼쪽)과 구자철 선수의 아버지 구광회 씨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전주대는 금융보험부동산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인 FC아우크르스부르크 구자철 선수가 27일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귀국 일정 상 바쁜 구 선수를 대신해 이날 아버지 구광회씨가 전주대를 방문해 직접 기금을 전달했다. 구 선수는 지난 6월 전주대에 방문해 대학발전기금 약정식을 가진바 있다.

구 선수는 “이 발전기금이 축구부 육성기금으로 잘 쓰여 후배들에게 좋은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선배가 되겠다”고 전했다.

구 선수는 지난 2007년 제주FC에 입단, 2010년 팀의 K리그 준우승을 이끌었으며 지난해에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5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 올해 런던올림픽 대표팀 주장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축구 역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함께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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