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도시 군산의 역사와 지역민 삶 담아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군산대 새만금종합연구원(원장 김민영)은 환황해새만금연구총서인 ‘새만금 도시 군산의 역사와 삶’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총서는 군산 새만금 지역에서 전개된 인적, 물적, 문화적 교류의 역사를 엮어 지역 정체성의 원류를 찾고 있다. △바다와 문화 △역사와 사람들 △장소성과 문화 등 총 3부로 나눠 8편의 글을 소개한다.

특히 총서는 고고학, 역사학, 사회사, 경제사, 문화인류학, 건축사, 문화사 등 학제적인 작업을 통해 새만금 군산지역 주민들의 삶까지 조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게 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김민영 원장은 “근래 로컬리티의 역사학이 크게 관심을 끌며 군산지역에 대한 적지 않은 연구가 이뤄졌다”며 “이번 총서는 다양한 지역민들의 이주와 분화, 정착을 그렸다. 또 서해 바다와 고군산군도, 군산·옥구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 물적, 인적교류와 문화전파의 역사를 살피고 있어 뜻 깊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종합개발연구원은 내년 새만금특별법 제정·발효와 관련해 전략사업 지원·초청세미나, 미래발전포럼, 환황해새만금연구총서 발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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