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著 <액션! 청춘>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한겨레 TV'를 통해 진행된 'Dear 청춘'이라는 강연을 바탕으로 15인의 '행동하는 청춘들'의 유쾌 발랄한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좋은 스펙을 가지는 것 이외에 다른 길은 없다고 애써 외면하는 청춘들에게 '또 다른 길'을 보여준다. 그리고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나와 맞닿아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좋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함임을 이야기한다.

책은 크게 세 챕터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챕터는 '멘토 같지 않은' 멘토들의 이야기다. 청춘의 길을 먼저 통과해온 이들은 틀에 박힌 충고보다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에도 충분히 가치 있는 삶이 있음을 이야기한다.

두 번째 챕터는 우리 시대를 함께 살고 있는 청춘의 이야기다. 세상의 잣대가 아닌 자신만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해나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는 미래를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다.

세 번째 챕터는 청춘들이 힘을 모아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자는 이들의 외침이다.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청춘들의 문제가 멀리 있지 않음을, 청춘들의 사회참여가 문제해결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또 다른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 라는 모토로 현실의 벽을 명랑하게 뛰어넘고자하는 이들의 긍정 에너지는 청춘들에게 더 이상 아플 필요가 없다고, 함께 새로운 길로 가보자고 이야기한다.(글담출판사, 1만 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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