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총장 이경준)는 세계화·특성화·정보화를 토대로 21세기형 새로운 명문대학으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99년 전국 대학종합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교육부 2000년 재정지원평가 '경영합리화 및 투명성제고' 부문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 가장 주목받는 대학 중 하나다.

이 총장은 "대학의 연구·교육기능을 강화하면서 수요자의 욕구와 시대의 변화에 맞는 특성화된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것이 나름대로의 비결"이라고 털어 놓는다. 선문대는 2008년까지 3단계 중장기 발전목표를 설립, 세계일류대학으로의 진입을 차곡차곡 준비해 나가고 있다.

선문대는 지난 86년 3월 성화신학교로 개교, 89년 10월 성화대학으로 개편인가 후 92년 4월 종합대학교로 승격된 신흥대학. 94년 3월 선문대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으며 현재 재학생 6천5백명과 17개 학부, 7개 대학원을 두고 있다.

● 세계화 - 이 대학 발전의 근간은 세계화·국제화를 들 수 있다. 현재 전세계 25개국의 68개 자매대학교를 비롯 아시아대학연합 (AUF) 산하 40개의 회원 대학교와 학술교류를 함으로써 전문교육, 어학교육, 국제소양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94년 국내대학으로는 처음으로 '3+1제도(한국 3년, 현지 1년)'를 도입했으며 브리지포트대학교와는 '2+2제도(한국 2년, 현지 2년)'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일본, 미국 등 20여명의 외국인 교수와 세계 40여개국 5백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중이다. 선문대는 어느 타대학보다 교내 및 해외에서 국제화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가지고 있 는게 장점. 여기에 교수진의 열정적인 강의를 통한 국제화 교육은 대학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왔다.

선문대는 앞으로도 많은 대학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 세계화, 국제화 전문인력 양성 대학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특성화 - 선문대는 학생들을 국제적 엘리트로 양성키 위해 특성화 전략으로 경쟁력 있는 대학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남미지역 전문실무인력 양성, 생산시스템 기술분야 전문실무인력 양성, 국제교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중남미지역 전문실무인력 양성은 수출지향적인 한국경제 구조를 감안, 거대시장인 중남미지역에 대한 연구와 실무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교환유학프로그램과 현지체험을 통한 실습은 직접 최일선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주는 효과적인 프로그램. 생산시스템기술분야 전문실무인력 양성은 기술개발과 관련 구조적인 취약점과 발 전적인 기술분야를 집중 분석, 연구케 하는 프로그램이다.

● 정보화 - 선문대는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서 대학종합정보체제를 구축, 지능형 캠퍼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2008년 캠퍼스 종합정보화 체계가 구축되면 가상 연구소, 가상정보센터, 가상대학 등 첨단시설이 들어서 지구촌 대학들의 모델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를위해 우선 오는 2003년까지 전 강의실 멀티미디어 교육환경 구축, 위성송수신 시스템 도입, 미국브리지포트대학과 VOD프로그램 공동제작 운영, 아시아대학 네트워크의 가상대학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S.I.S(Sun Moon Information Service Center)선문정보서비스센터는 학생들의 정보마인드 구축실현, 원격교육, 자율적 외국어교육의 제공을 목적으로 VOD(Video On Demand)와 EOD (Education On Demand)시스템을 갖춰 컴퓨터를 통한 동영상 원격강의, 외국어학습, 인터넷정보검색, 뮤직비디오, 주문형 영화 등을 제공한다.

선문대는 학생들의 전공지식이외 다양한 특별교육 과정을 개설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컴퓨터교육을 비롯 전인교육을 위한 지혜함양교육, 사회봉사활동, 다양한 국제화교육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