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뿐만 아니라 행복률 1위 대학으로 자리매김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한국기술교육대(이하 코리아텍, KOREATECH)는 국내 대학 중 ‘학생이 가장 행복한’ 대학이다. 이는 지난 달 중앙일보가 전국 상위 30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2013 대학생 고객만족도조사’에서 코리아텍이 종합 1위를 차지함으로써 나타났다.

세부 지표에서도 코리아텍은 최상위를 차지했다. △교수진 강의 만족도 △학생 취업지원 만족도 △교직원들 만족도 △대학 인성교육 만족도 △대학 발전가능성 △장학금 혜택(금액)만족도 등에서 명실상부한 고객(재학생) 최우선 대학으로 자리매김 한 것이다.

■ 학생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 = 코리아텍은 철저히 학생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가 바로 ‘학생이 가장 행복한 대학’으로 꼽힌 이유다.

대학생들이 가장 민감해하는 등록금부터 코리아텍은 철저히 학생편이다. 이 대학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정부의 등록금 인하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올해 등록금 1.3% 인하를 결정했다. 한 학기당 신입생 기준으로 공학계열은 257만8000원, 인문계열은 179만5000원에 불과하다.

반면에 장학금 수혜률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올해 교내 장학금은 지난해 보다 10억 원이 늘어난 47억원을 배정하고 국가장학금은 65억원을 배정받았다. 결과적으로 학생 1인당 연 평균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게 됨으로써, 재학생 누구나 마음 놓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명실상부 취업률 1위 코리아텍 = 높은 취업률 또한 코리아텍이 ‘학생만족도 1위 대학’이라는 사실을 뒷받침 해준다. 코리아텍은 2012년 8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취업률 발표에서 82.9%의 취업률로 당당히 전국 4년제 대학 1위를 차지했다. 2010~2012년 기간 동안 500명 이상 졸업생을 배출한 4년제 대학 가운데에서도 3년 연속 취업률 1위다.

앞서 2010년 교육부 발표에서도 79.6%의 취업률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도 최근 5년 동안 취업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코리아텍하면 ‘취업 명문대학’이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떠오를 정도로 취업률에서는 단연 전국 최상위권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원동력은 코리아텍만의 차별화된 공학교육 모델 때문이다. 코리아텍의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험·실습을 50:50으로 균형 있게 배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을 위해 첨단실습장비가 구비된 80여개의 lab실을 24시간 개방, 학생들이 언제든지 학업에 몰두할 환경 제공한다.

■ 세계 연구·기술 대회도 코리아텍이 석권 = 코리아텍은 국내를 넘어서 세계까지 그 위상을 펼치고 있다. 이 대학 김상연 교수(컴퓨터공학부) 연구팀은 최근 열린 ‘2013 세계 햅틱스 컨퍼런스(2013 World Haptics Conference)’에서 국내 최초로 최우수 시연상을 수상했다.

월드 햅틱스 컨퍼런스는 햅틱스 표준 기술 협회 (IEEE Technical Committee on Haptics) 가 주관하는 대회로서, 햅틱스(Haptics. 촉각)를 연구 관련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대회다.

올해 대회도 MIT, 스탠포드, 하버드, 예일대학교, 동경대, 마이크로소프트, 버클리 등 100개 이상의 세계 최고의 대학과 연구소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는 카이스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삼성, LG,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세계 25개국 450명의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최동수ㆍ김유준 대학원생(석사과정)은 “선배님과 교수님을 도와 연구한 결과가 이렇게 훌륭한 성적을 거둘 줄은 생각도 못했다”라며 “24시간 랩실 개방, 이론과 실험실습의 5:5 교육 커리큘럼 등의 풍토가 이번에 좋은 성과를 거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 “취업률 넘어 ‘행복률’까지 1등”
진경복 기회처장 인터뷰

- ‘대학생 만족도 조사’에서 재학생 만족도가 가장 높은 대학으로 꼽혔다.
“우리 학생들은 다른 일반 사립대 학생들보다 4년간 800시간 더 많은 수업을 듣기 때문에 학업 진행이 쉽지 않음에도 열정, 전공능력, 대학에 대한 프라이드 등은 전국 대학에서 가장 강하다. 더불어 폭넓은 장학금 등 복지 혜택, 차별화된 취업지원 서비스, 산업체 경력 3년 이상의 교수진, 현장중심의 실험실습을 통한 문제해결능력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양성 등을 꾸준히 추진했기 때문에 이번과 같은 성과가 있었다.”

- 매년 최상위 취업률을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인가.
“취업 전문 상담가들이 매년 약 1000명의 학생들에 대한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 매년 가을에는 30여개 이상의 대기업·중견기업·외국계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코리아텍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현장면접, 채용정보 공유, 취업경향 파악, 인사담당자 면담 등을 통해 기업들은 인재 선별 및 확보의 기회를,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펼칠 직장을 구하고 정보를 얻는다.”

-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이라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는데.
“지난해부터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 :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제도를 통해 공학교육의 혁신 모델을 전파하고 있다. 이 제도는 전공과 관련된 기업체에 파견돼 현장실습을 하도록 하는 것인데, 지난해 120여명을 KT 등 40개 기업체에 파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견기업 뿐 아니라 LG, 현대중공업, KOTRA, KT 등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등에도 많은 학생들이 진출하고 있다.”

- 신입생 입학성적이 연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올해 신입생 정시 수능 평균성적은 전국 상위 13.5%이다. 최근 신입생들 수능 평균성적을 보면 2007학년 18.2%에서 △2008학년 18% △2009학년 17.9% △2010학년 16.4% △2011학년 14.4%, △2012학년 13.8% 등 해마다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코리아텍의 향후 발전방향과 과제가 어떻게 되는가.
“앞으로는 보다 더 내실화를 기해 새로운 공학교육모델을 정립해 나가 우리대학을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중심대학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와 연구 노하우를 필요한 기업에 지원해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

[미니인터뷰] “코리아텍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4학년 장일준씨

“코리아텍은 제 인생에 있어 터닝포인트(turnning point)에요!”

코리아텍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4학년에 재학중인 장일준 씨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기업에 취업해서 ‘어디 대학 출신이냐, 무엇이 너를 이렇게 훌륭하게 만들었느냐’에 대한 대답으로 한국기술교육대, 코리아텍이라고 당당히 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씨는 “SKY 못지않은 대학, SKY를 뛰어넘는 대학이 내가 다니고 있는 코리아텍 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우리학교는 정말 학생들을 위한 대학이다”라며 코리아텍 학생이라는 자부심으로 가득했다.

그는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이 행복한 이유로 값싼 등록금을 꼽았다. 코리아텍은 수도권 대형 대학에 비하면 사실상 ‘반값 등록금’을 실현한 대학이다. 장 씨는 “최근 사회와 대학생들이 가장 민감한 부분은 등록금이다. 하지만 우리학교는 정말 ‘이렇게 학생들에게 지원을 해줘도 되나’싶을 정도로의 저렴한 등록금과 장학금 혜택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코리아텍은 학생들 개개인이 잘하는 것을 캐치하고 키워주는 대학”이라고 말했다. 장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진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대학은 바로 이것을 실현시키는 대학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 씨는 “교수님들뿐만 아니라 전 교직원 분들이 학생들의 미래를 정말 가족처럼 걱정해 주고 챙겨준다. 교직원들의 진심이 학생들에게 까지 전달되어 그 결과가 높은 취업률과 학생만족도로 솔직하게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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