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캠퍼스에서 글로벌 교육까지 선두

“대학의 품격이 높아지면 인재의 그릇이 달라진다”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명품 캠퍼스’의 1등 대학이 나타났다. 지난 2009년 개교한 충북 괴산의 중원대이다. 중원대는 대규모 스포츠 시설과 특화된 기숙사 그리고 대학과 세계를 연결해주는 글로벌 교육시스템으로 탄탄히 무장한 대학가의 ‘무서운 신인’이다. 기존 대학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야말로 명품 캠퍼스를 자랑하고 있는 이 곳, 학생과 세계가 24시간 소통하는 또 하나의 작은 지구촌, 중원대를 만나보자.

■ 대규모 스포츠 시설 & 그린캠퍼스 실현 = ‘최고의 현장에서 최고의 인재가 나온다’는 중원대의 남다른 고집으로 중원대 캠퍼스는 기존 대학에 없었던 대규모 스포츠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천연 잔디 야외 골프장’은 국내 최초의 18홀 친환경 골프 코스장이다. 스포츠건강의학과, 골프과학과, 레저스포츠학과 학생들의 필드경기 감각을 키우는 수업공간과 교직원들 복지증진과 내빈들의 여가 활용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기숙사 내부에 있는 1000여 평 규모의 스파시설은 남, 여 각각 600명, 3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황토, 소금, 옥원적외선 사우나와 수중 마사지탕 등 의 웰빙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중원대의 모든 시설들은 지열‧태양열 에너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그야 말로 ‘그린 캠퍼스’인 것이다. 건물의 냉ㆍ난방은 지열 에너지 시스템을 이용하고 태양열 에너지 시스템 구축으로 기숙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홍찬 기획정보처장은 “학생들에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과 발전 시설을 통한 실질적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며 “전공 학생들의 살아 있는 학습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스> 국제적 수영 전지훈련장으로 ‘각광’

‘중원 워터피아’는 국내 유일의 야외 풀장이다. 60m의 인공폭포 2개를 갖추고 수영 뿐 아니라 카누 선수들의 훈련장으로도 활용된다. 학생들이나 교직원의 여가 활동은 물론 지역사회 주민들의 여가 활동 공간으로도 사용된다.

▲ 노민상 수영감독, 중원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50m 코스의 국제 규격 실내 수영장은 국내 스포츠 전문 대학교에서만 구비하고 있는 국제대회규격의 실내수영장이다. 교양 수업공간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모든 중원인의 여가 공간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수영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중원대는 2011년 12월 일본 수영국가대표팀 감독인 우에노 코지 감독이 이끄는 니혼대학교 수영부와 합동훈련 캠프로 사용됐다. 전지훈련을 마친 우에노 감독은 “일본은 물론,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최고의 수영 훈련장”이라고 중원대학교의 시설을 극찬했다.

     

■ 맞춤형 복지환경 '학업 up·등록금부담 down' = 중원대만의 특화된 교육시스템은 가능성을 실력으로 만들고 꿈을 현실로 연결시킨다. 중원대는 학생과 교수가 24시간 함께 생활하는 대학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레지던스 기숙사를 비롯, 강의실 기숙사, 교육회관, 풍성한 복지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신입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호텔수준의 원룸형 생활관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건물과 방 전체를 대리석 세라믹으로 마감했다. 실별 내부 마다 욕실, 침대, 책상, LAN Port를 갖추고 있으며 세탁실, TV룸 등의 부대시설이 배치되어 있다.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은 중원대 박물관에서 자연, 세계, 물질문명 등 다양하고 희귀한 전시품들을 만날 수 있다. △화석과 광물, 공룡, 생물표본 등 630점이 전시된 자연사관 △중국, 유럽, 미국, 남미 등 각국의 유물 2800점이 전시된 세계민속‧종교관 △시계, 악기, 기계류 740점이 전시된 물질문명관 △청동, 석‧공예품 50점이 전시된 야외전시관 등이 있다.

이홍찬 기획정보처장은 “중원대 박물관은 살아 있는 교육현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 상생을 주제로 모든 이가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편안한 휴식공간이자 복합 문화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중원는 지난해 기준 충북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1인당 평균 장학금이 383만 3000원으로 1위,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는 11위를 차지했다. 신현주 학생처장은 “우리 대학의 전국 최상위 수준 장학 혜택과 지원은 재단의 전폭적이고 꾸준한 지원이 뒷받침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학생 유치와 재학생 교육을 위해 최적의 장학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 특화된 글로벌 교육으로 인재 양성 ‘주력’ = 중원대 학생들은 Bilingual(두개언어를 할 줄 아는) 기반의 교육체제를 통해 영어를 모국어처럼 체득하게 된다. 재학기간 중 500시간 이상의 단계별 실용영어 이수와 영어아카데미수강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공수업 역시 영어로 진행된다.

또한 모든 학생들이 한 개 이상의 영어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실력을 갖출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해외현장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어학연수와 유학까지 지원하고 있다.

중원대는 전체교수의 30%를 외국인 또는 재외국민으로 확보했으며 연구업적 평가결과에 따른 연구비 차등 지원제와 학생강의평가제를 시행해 교원평가제와 함께 교원의 세계화를 지향하고 있다. 더불어 교원 POOL제를 운영하며 교수별 1강좌 이상은 영어강의를 의무화하고 있다.

아울러 중원대는 글로벌 학‧연‧산 클러스터를 통해 세계로 뻗어갈 준비가 돼있다. 최신장비를 구비한 국책연구소 수준의 자체연구소 운영과 기업연구소 입주를 통한 실질적인 학‧연‧산 협력체제를 구축해 교육과 연구의 세계화를 지향한다. 이 기획정보처장은 “세계 최고의 의료연구타운을 조성해 타 연구단지와 산업체의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러한 우수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세계 의료연구타운의 허브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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