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최성욱 기자] 강영안 서강대 교수(철학과)가 최근 인제대에서 열린 한국철학회 정기총회에서 한국철학회 제44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8월 1일부터 1년이다.

강 교수는 한국외대에서 네덜란드어와 철학을 전공한 뒤 벨기에 루뱅가톨릭대 철학과에서 철학학사와 석사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자유대에서 칸트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네덜란드 레이든대와 계명대를 거쳐 1990년 이후 지금까지 서강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루뱅대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미국 칼빈 칼리지에서는 초빙 정교수 자격으로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을 강의했다.

한국철학회는 지난 1953년 설립돼 올해 60주년을 맞는다. 철학을 주제로 학술지 간행, 기획 출판, 연구 발표, 강연회, 세미나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매년 봄과 가을에 연구발표회를 연다. 1955년 계간 학회지 '철학'을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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