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교육프로그램·다양한 학과 운영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열린사이버대는 지난 1996년 교육부 가상대학 운영정책(제3차 교육개혁 과제)에 따라 1998년 2월 국내 최초 가상대학프로그램 시범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 1998년 9월부터 2년 6개월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통해 학교 운영의 자체 노하우를 축적하고 안정적인 강의 시스템과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를 확보, 지난 2001년 3월에 정식 개교한 이후 주목 받는 사이버대로 성장했다.

1:1 학습매니저 눈길 =‘입학에서 졸업까지, Intensive Care Service’를 지향하는 열린사이버대는 이번 학기부터 교직원과 학생을 1대1로 매칭하는 ‘학습매니저’ 제도를 도입했다. 학습매니저는 학생 전담 밀착 관리로, 열린사이버대만의 특화된 학생지도 서비스다.

학습에 필요한 각종 안내와 독려는 물론, 재학 중 발생하는 각종 생활 민원에 대한 조언, 대학 행사 등 대학 내에서 일어나는 주요 소식 전달을 비롯해 학생과 관련한 모든 것을 관리한다. 학생의 학교생활과 관련한 모든 것을 다루면서 학생들의 각양각색의‘니즈(Needs)’를 대학이 적절히 대응, 학생들의 대학생활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게 목적이다.

또한, 열린사이버대는 성균관대, 중앙대를 비롯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9개 대학 간 상호 학술교류 협의체인 ‘OCU컨소시엄’을 운영하고 있다. OCU컨소시엄은 연간 4백여 강좌를 개설하고 12만 여명의 학생(누적 120만 명 이상)이 수강하고 있는 명실공히 국내 최대 규모 학술교류 사이버캠퍼스다.


■ 힐링 관련 학과 다양 =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목적이었던 ‘웰빙(Well-being)’시대에서 이제는 바쁘고 힘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힐링(Healing)’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추어 열린사이버대에서는 심리적이고 정서적인 힐링을 넘어 물리적인 힐링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담과 심리치료를 위해 예술분야(독서치료, 미술치료, 드라마치료, 사진.영화 치료, 음악치료)를 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예술상담학과는 특히 주목할 만 하다.

상담수퍼비전 과목 개설 및 상담 심리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임상심리사와 같은 상담심리관련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 상담심리학과도 인기가 높다. 이밖에 피부미용, 체형관리, 비만관리, 헬스케어 등 실용적 교육과정을 통해 건강과 아름다움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미용자연치유 전문교육훈련을 운영하는 뷰티디자인학과도 눈길을 끈다.

■ 베이비부머 위한 프로그램= 100세 시대에 들어선 현대인에게,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빠질 수 없는 고민 중 하나가 안정적인 노후설계다.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서라도 현재 보유한 자산의 ‘재테크’는 필수다.

열린사이버대 금융자산관리학과, 부동산학과, 경영학과에서는 금융 및 부동산 등을 활용한 재테크를 위한 실질적인 지식과 정보, 경험 등을 제공한다. 또한 창업학과에서는 창업을 통한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 진흥원에서 선정한‘창업·직업프로그램’ 수행기관으로서 실전창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제화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인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영어문화학과와 일본언어문화학과, 법률적 사고를 함양하고 다양한 법률문제를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법무행정경찰학과, 정보통신 분야의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정보통신공학과, 급변하는 매 체와 시대환경 속에서 창조적인 디자인 감각을 얻을 수 있는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보석에 대한 풍부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보석딜러학과 등도 유망학과로 꼽힌다.

“OCU컨소시엄-강의시간 자율적 배분 가능”
[인터뷰]신성균 총장

- 열린사이버대 특성화 전략은.
“첫번째는 특성화된 학과다. 사이버대는 일반 오프라인 대학보다 실용성과 전문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를 들면 예술상담학과에서는 독서치료, 미술치료, 드라마치료, 사진/영화치료, 음악치료등 기본적인 상담심리에 대한 이론 뿐만 아니라 실제 상담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두 번째는 학생지원 및 학습관리 강화다. 이번 학기부터 교직원과 학생을 1대1로 매칭하는 ‘학습매니저’제도를 도입, 운영 중이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사이버대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의지를지속적으로 유지하기는 어려움이 많다.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학교생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실습은 어떻게 진행하는지.

“뷰티디자인학과나 보석딜러학과에서 주로 실습을 하는데, 서울 교사와 일산교사를 활용해 충분한 실습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보석학원, 한국모션테핑 학회 등을 비롯 협약기관과의 상호협력으로 실습이 필요한 과목이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식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부여한다. 다른 학과는 특강형태로 학기 중 1~2회 가량 오프라
인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OCU컨소시엄의 장점은
“OCU컨소시엄의 장점은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와 안정적인 온라인 강의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학생 입장에서는 다양한 교양교과목을 접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강의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 특히 취업을 앞두고 있는 4학년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고 있다. 오프라인대학 입장에서는 전임교수들이 온라인 강의를 운영, 강사료 절감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요새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열린사이버대 미래는.
“열린사이버대의 주요 타깃은 30~40대 직장인으로, 신입생보다 편입생의 비중이 더 높다. 특히 점차 고학력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앞으로 열린사이버대는 합리적인 등록금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이 되고자 한다. 우수한 교육콘텐츠와 교수진 확보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사이버대의 본질에 충실한 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다. 특히, 국내대학 및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학문과 실무가 겸비된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의 경쟁력을 먼저 생각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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