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975명 모집…교차지원 시 가산점 유의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삼육대(총장 김상래)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97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반전형과 전형별 지원자격이 요구되는 △리더십 △검정고시 △영농종사자자녀 △특기자 △SDA추천 △신학특별 전형으로 정원 내 전형을 시행한다. 정원 외 전형은 △농어촌 △기회균형 △특성화고교 △특수교육 전형이 있다.

일반전형은 학생부 80%와 면접 20%로 학생을 뽑는다(예체능계열을 제외). 특별전형은 서류심사가 있다. 서류는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하며 반영비율은 20%다. 그 밖에 학생부 60%, 면접 20%로 선발한다. 특기자 특별전형은 전형별로 입상실적, 어학성적, 실기성적 등을 면접성적과 함께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부 평가는 이수단위와 석차등급점수를 반영한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전형의 경우 해당 모집단위에서 지정한 교과영역의 과목을 고교 1학년 국민공통교육과정과 2~3학년 심화선택교육과정에서 각각 한 과목 이상 이수해야 한다.

경영학과와 간호학과, 기초의약과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는 국어와 수학, 과학탐구와 사회탐구 중 본인에게 유리한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간호학과, 기초의약과학과 지원자는 과학과 사회탐구 영역 중 유리한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문과와 이과의 교차지원은 가능하지만 유의점은 있다. 인문계열 영미어문학부, 중국어과, 일본어과, 경영정보학과, 사회복지학전공, 보건관리학전공, 상담심리학과는 학생부 심화선택교육과정 중 사회교과 6과목 이상 이수자에게 전체총점(1000점)에 8점을 가산한다.

자연계열의 모집단위는 학생부 심화선택교육과정 중 과학교과 6과목 이상 이수자에게 전체총점(1000점)에 8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학교 측은 “교차지원 시 이 점을 신중히 고려하여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면접은 심층구술면접으로 진행된다. 삼육대의 교육이념, 사회이슈, 수험생의 생활태도와 습관, 인성, 사회봉사활동 등과 관련된 문제와 전공소양에 대한 이해를 묻는 질문들이 주로 출제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일부 적용한다. 일반, 농어촌전형의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기초의약과학과와 검정고시, 기회균형, 특수교육, SDA추천전형의 일반학과(예체능제외)가 대상이다. 원서접수는 9월 4일~10일까지 진학어플라이닷컴(www.jinhakapply.com)에서 실시한다.

[부속] “비전과 꿈 책임지는 대학”
SU 비전드림 플랜 2015+ 수립

삼육대는 최근 ‘SU 비전드림(VISION-DREAM) 플랜 2015+’를 수립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플랜의 골자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삼육 MVP 교육과 특성화분야 육성이다. 김상래 총장은 “우리 대학은 2015년까지 수도권 20위 이내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특성화분야 글로벌 100대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학은 작지만 강한 대학(强小大學)을 표방하고 있다. 건강과학과 첨단도시농업분야를 특성화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삼육대의 전통적인 강점인 건강과학분야(물리치료학과, 보건관리학전공, 간호학과, 약학과, 식품영양학과 등 관련학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전문적인 건강증진 리더를 양성하고 2020년까지 건강과학 분야의 글로벌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뉴스타트 교육연구센터 조성 △건강과학분야 학제 간 융합모델 개발 △실습과 체험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 △해외명문대학과의 교류협력 강화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임상실습환경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첨단도시농업분야 특성화에도 앞장선다. 지난 5월 30일 친환경 첨단 자동화 농업시설인 ‘노원-삼육 에코팜센터’의 준공식을 열고 첨단도시농업분야를 특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원예학과, 환경그린디자인학과, 약학과, 식품영양학과, 생명과학과가 참여했다. 이 대학은 “보유 기술을 사업화하고 도시농업을 활성화해 첨단도시농업 리더 대학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육대는 학생들의 비전과 꿈을 책임지는 대학이다. ‘비전드림 삼육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자극하고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학금 혜택도 풍부하다. 이 대학은 해외 명문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나가는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학교 측은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지만 학생들의 보다 높은 꿈의 실현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회에서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1년 차에 입학 축하금으로 1000만원, 2년 차에 학업 완수 격려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한다. 또한 학생들의 학업을 독려하기 위해 4대 고시를 비롯한 주요 국가시험과 의치학전문대학원에 합격한 인재에게는 ‘SU(秀) 세키이나(세움·키움·이룸·나눔)’ 장학금을 지급한다.

삼육대는 해외 자매대학 의대에 진학 할 수 있는 Pre-Medi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남미와 북미에 있는 자매대학의 의예과 강좌를 교내에 유치하고 학점을 양쪽 대학에서 인정받도록 구체적인 교류협력을 맺을 예정이다.

[인터뷰] “건강과학 분야의 선두주자로 도약”
박두한 삼육대 교무처장 인터뷰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전형별 복수지원이 최대 3회까지 가능해졌다. 정원 내 일반전형과 특별전형간, 그리고 정원 외 특별전형까지 3회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도 전년과 다르다. 서류평가에 리더십, 검정고시,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이 추가됐다. 단계별 전형도 도입했다. 일반전형과 리더십특별전형은 1단계 학생부 성적 평가로 5배수 합격자를 뽑아 심층 면접을 실시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들이 주목할 만한 학과는 무엇인가
“물리치료학과의 비약적인 발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삼육대 물리치료학과에 재학 중인 석·박사 과정 학생 수는 명문대 물리치료학과 소속 학생 수의 10배 수준인 100명이 넘어 다른 대학과의 경쟁 우위를 자랑하고 있다. 앞으로 해외명문대학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임상실습환경을 구축해 2020년까지 건강과학 분야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

-수시모집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면
“면접이 중요하다. 본교는 인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대학으로 지원자는 가치관이나 사회봉사 경험 등을 잘 정리해야 한다. 어학관련 학과 지원자는 해당 언어로도 면접을 준비해 변별력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학과도 있으므로 이 점에 유의해 수험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수험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대입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들이 인생의 가장 힘겨운 시기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 더불어 비전드림(Vision-Dream) 플랜으로 MVP 인재를 양성하는 본교에서 올바른 가치관과 넓은 세계관을 가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가는 기회를 얻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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