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산호 입학처장

▲ 이산호 중앙대 입학처장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중앙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2%인 3612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입학사정관전형(다빈치형인재·학교생활우수자·기회균등형) △일반전형(논술우수자·수학능력우수자) △특기자전형(과학인재·글로벌리더·예체능우수자)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수학능력우수자전형은 올해 신설됐으며 무시험 전형이다.

2014학년도 수시모집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중앙대의 대표 입학사정관전형인 다빈치형인재전형(294명)은 학업수학능력, 리더십, 봉사정신, 자기주도·창의성, 문화친화성 등 5가지 평가영역으로 이뤄진 ‘펜타곤형 평가모형’을 활용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가리고 2단계에서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종합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다빈치형인재전형을 포함한 모든 입학사정관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모집 전형 중 선발인원이 1275명으로 가장 많은 논술우수자전형은 모집인원의 60%를 논술 70%, 학생부 30%로 우선선발한다. 일반선발은 논술 60%,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모집단위별로 다르므로 모집요강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올해 신설된 수학능력우수자전형으로는 499명을 선발한다. 이 전형은 다른 전형들과 달리 대학별 고사를 진행하지 않고 학생부 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대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부 비교과,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 서류평가만 100% 반영해 선발한다. 때문에 학생부 교과등급이 불리하지만 수능에 자신 있는 학생들에게는 유리한 전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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