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재현 서울대 입학본부장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서울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총 2807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83%에 해당한다. 일반전형은 가장 많은 1838명을 뽑는다. 정원내 모집은 지역균형선발전형, 일반전형으로, 정원외 모집은 지역균형선발전형 1,2로 나뉜다.

올해부터 수시모집에 굵직한 변화가 많기 때문에 수험생은 모집요강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첫 번째가 수의과대학, 미술대학, 음악대학 등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하는 모집단위가 생겼다.

또한 일반전형에서 미술대학,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제외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모두 폐지했기 때문에 추천서, 자기소개서 등 서류와 전공적성·인성 면접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서류평가에서 공인어학성적, 국내 고교 전과정 이수자의 AP성적 등은 반영되지 않으니 별도로 제출할 필요가 없다. 예술·체육활동을 교외 활동 및 예체능 분야의 수상 이력은 중요치 않다. 자기소개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책 3권과 그 이유를 적어야 한다. 전공과의 연관성보다는 책을 읽게 된 계기와 소감, 배운 점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올해 선택형 수능에서 서울대는 인문계와 일부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국어B형·수학A형·영어B형과 국어A형·수학B형·영어B형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자연계는 국어A형·수학B형·영어B형만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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