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훈 입학관리본부장

[한국대학신문 이용재 기자] 올해 수시 모집에서 총 1030명을 모집하는 서울시립대는 전년도에 비해 전형이 단순화돼 △논술 전형 △입학사정관 전형 △기회균등 전형Ⅰ 등 세 가지로 진행된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일반전형으로 실시된 논술전형의 지원자격이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이 추천하는 자로 변경됐다는 것이다.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는 대신 논술고사 100%로 평가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고교별 3학년 재학생 인원의 2%로 고교별 추천 인원수를 제한한다.

입학사정관전형(입학사정관 전형, 기회균등 전형Ⅰ)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영역의 정량평가가 폐지돼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서류평가를 실시한다. 별도의 증빙서류나 포트폴리오를 제출하지 않으며, 수능 최저조건도 적용하지 않는다.

입학사정관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의견서를 토대로 서류평가를 진행하며 전공적성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전공적성평가는 전공별 종합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평가방안으로, 개인면접과 그룹면접으로 구성된다.

기회균등 전형Ⅰ의 경우 세부 지원자격을 면밀히 확인해 지원자격 확인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서류평가는 입학사정관 전형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서류평가 합격자를 대상으로 개인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기초학업역량과 인성을 검증하는 심화다면평가를 실시한다. 전공적성평가와 심화다면평가는 수능시험일 이후인 11월 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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