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영수 입학처장

[한국대학신문 최성욱 기자] 이번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의 72.1%에 달하는 118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수시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은 올해 우선선발 비율이 70%로 확대됐다. 우선선발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다면 실질 경쟁률이 낮아져 논술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다. 평소 모의평가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지원할만하다.

수능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일반서류전형의 모집인원이 253명으로 늘었다. 학생부 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비교과 및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만으로 평가한다. 일반서류 전형에서는 목표의식과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학생들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은 입학사정관제 중 가장 많은 인원인 13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의 반영 비율이 높지만 올해부터 1.5등급 이상은 동점으로 처리하므로 자기소개서와 추천서의 중요도가 커졌다.

한편 서강대는 입학한 계열, 모집단위, 전공에 관계없이 학부 4년 동안 원하는 전공을 최대 3개까지 자유롭게 배울 수 있다. 전공별 정원 제한이 있는 복수전공과 달리 다전공제도는 인기학과를 포함해 전공을 넘나들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실제로 지난 2월 국제인문학부 졸업생 가운데 90% 이상이 2개 이상의 전공을 이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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