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3일까지 상담심리학과 등 14개 학과 학생모집

직장인·전문계고·전문대 졸업자 대상 ‘특별전형’
‘학습 매니저’ 도움…예술계 통합교육과정 강점 

[한국대학신문 최성욱 기자] 열린사이버대(www.ocu.ac.kr)는 지역과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열린교육’과 나이와 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평생교육’울 지향하는 사이버대학이다. 지난 1996년 교육부의 가상대학 운영정책(제3차 교육개혁 과제)에 따라 1998년 2월 국내 최초 가상대학프로그램 시범운영대학으로 선정됐고 1998년 9월부터 2년 6개월 간 시범 운영을 거쳐 학교 운영의 자체 노하우를 축적했다. 안정적인 강의 시스템과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를 확보해 2001년 3월 개교했다.

열린사이버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OCU(Open Cyber University)컨소시엄은 현재 4년제 대학을 포함해 총 39개 대학(올해 안에 41개 대학 확대)이 상호 학점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해마다 약 12만명의 학생들이 400여 개의 과목을 수강하고 있다. 또한 안전행정부 등 정부 중앙부처는 물론 각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등 500여 개 기관과 다양한 교육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사이버대학 최초 ‘학습 매니저 제도’ 도입= ‘입학에서 졸업까지, Intensive Care Service’를 지향하는 열린사이버대는 이번 학기부터 교수(혹은 직원)와 학생을 1대 1로 매칭하는 ‘학습 매니저 제도’를 도입했다. 학습 매니저는 학생 전담 밀착 관리로, 열린사이버대만의 특화된 학생지도 서비스다.

학습에 필요한 각종 안내와 독려는 물론, 재학 중 발생하는 각종 생활 민원에 대한 조언, 대학 행사 등 대학 내에서 일어나는 주요 소식을 전달하고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관련한 모든 것을 관리해주는 제도다.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각양각색의 필요한 사항(Needs)을 대학이 적절히 대응해 학생들의 대학생활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키려는 목적이다.

열린사이버대는 사이버대 중 가장 합리적인 수업료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특성화·연계전공 ‘다양’=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목적이었던 ‘웰비잉(Well-being)’ 시대가 지나고, 이제는 바쁘고 힘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Healing)’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추어 열린사이버대는 심리적이고 정서적인 힐링을 넘어 물리적인 힐링을 도모할 수 있는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과 심리치료를 위해 여러 예술분야(독서치료, 미술치료, 드라마치료, 사진·영화치료, 음악치료)를 통합한 교육과정은 대표적이다. 상담심리학과는 통합예술치료와 상담 및 심리특강, 집단 상담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실질적인 상담 체험을 할 수 있게 설계됐다. 뷰티건강디자인학과는 피부미용·체형관리·비만관리·헬스케어 등 실용적 가치가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건강과 아름다움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미용자연치유 전문교육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 약자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치유하기 위한 실천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사회복지학과는 앞서 소개한 학과들과 연계하고 있다. 이 학과는 이론과 동시에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장려해 사회복지와 아동보육 분야에서 다양한 현장 활동을 그때그때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이버대라고 해서 현장실습이 빠져있지 않다는 말이다.

특히 이번 2014학년도에 신설된 교정사회복지학과는 교정사회복지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실무지향의 교정사복지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금융자산관리학과 △부동산학과 △경영학과 △창업학과에서는 ‘100세 시대’에 들어선 현대인에게 빠질 수 없는 ‘부(富)의 재테크’란 화두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기본적 소양과 지식을 갖추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각종 특강과 세미나, 별도의 실습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화 시대에 커뮤니케이션 인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영어문화학과와 경비 및 보안과 관련한 창의적 실무전문가를 양성하는 경찰보안학과, 정보통신 분야의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정보통신공학과, 급변하는 매체와 시대환경 속에서 창조적인 디자인 감각을 얻을 수 있는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보석에 대한 풍부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보석딜러학과 등도 눈여겨볼 만하다.


<인터뷰> 김은주 학생처장 “초중고 외국서 나와도 입학 가능”

▲ 김은주 학생처장
-열린사이버대만의 강점은. 

“학생을 배려하는 사이버대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 대학은 사이버대학 최초로 학습매니저 제도를 도입해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느라 바쁜 샐러던트(saladent)의 대학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등록금 부담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20여 가지 장학제도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눈여겨볼 학과는.

“이번 2014학년도부터 교정사회복지전문가, 교정상담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정사회복지학과’를 신설했다. 특히 △독서치료 △미술치료 △드라마치료 △사진/영화치료 △음악치료를 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통합예술치료학과’는 눈여겨볼 만하다. 이 밖에도 상담심리학과, 뷰티건강디자인학과 등 ‘힐링’과 관련한 여러 특성화학과들이 마련돼 있다.”

-올해 열린사이버대 신입생 모집의 주안점은.

“내년 1월 3일까지 상담심리학과 등 14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직장인·전문계고·전문대 졸업자 대상 ‘특별전형’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외국전교육과정이수자전형을 마련했다. 외국에서 국내 초중등교육에 상응하는 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외국인도 사이버대에 입학할 수 있게 기회의 폭을 넓힌 것이다. 또 전형평가요소를 학업소양검사와 자기소개서로 변경했다. 사이버대 진학 후 기본적인 학업수행능력이 가능한지를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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