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인재 양성으로 지역 랜드마크로

[한국대학신문 차현아 기자] 초당대(총장 김병식)는 2024년 전국 20대 명문 사립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창조적 교육’, ‘연구력 강화’, ‘효율적 경영’, ‘대학경쟁력 강화’의 4대 전략을 수립하고, 총 45개의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각 추진과제는 우선순위에 따라 중점추진과제와 일반과제로 구분된다.

교육과 관련된 ‘창조적 교육’부문의 중점추진과제는 교육시설의 첨단화, 교육의 내실화, 학사관리의 선진화다. 교육시설의 첨단화를 통하여 초당대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강의 및 실험․실습 환경을 보유하게 된다. 교육의 내실화는 교양교육 및 전공교육의 목표를 재정립하고, 개설과목 및 프로그램을 재구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학사관리의 선진화를 통해 학사관리의 제도강화는 물론 졸업인증제도의 현실적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같은 계획으로 초당대는 기업이 선호하는 글로컬 인재양성, 최적의 교육 및 연구 환경 조성, 세계적 수준의 연구 분야 보유를 통해 실용지식창조와 글로컬 인재를 육성하는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 대학 선도하는 항공운항계열 학과 = 초당대는 글로컬 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항공운항계열 3개 학과를 신설하고 대학 선도학과로 선정했다. 항공운항계열 3개 학과는 △항공운항학과 △항공정비학과 △항공운항서비스학과로 이뤄져있다. 항공운항계열을 선도학과로 선정한 이유는 항공 관련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전라남도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공급하기 위해서다. 초당대의 이러한 시도는 지역사회와 대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항공운항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서해안 시대를 맞아 지역에 위치한 무안국제공항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올해는 지역 민간 항공시장에 항공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초당대 콘도르 비행교육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이 비행교육원은 무안공항을 비행실습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항공운항계열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비행훈련 참가가 가능해, 조종면허를 위한 실습비행훈련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된다. 특히 항공운항계열의 학생들은 공군조종 장학생 등에 선발돼 등록금 전액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당대는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항공운항계열이 있는 대학이기 때문에 학과 간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돼 비교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보건계열, 그리고 글로컬 문화가 녹아든 조리 분야도 중심으로 특성화가 이뤄지고 있다.

■ 2024년 전국 20대 명문 사립대학을 목표로 도약 발판 마련 = 초당대는 올해로 개교 20년을 맞았다. 특히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Jump-Up Project’를 추진하며, 실용지식을 창조하고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는 고등교육기관이 되는 것을 목표로 초당 인재양성전략과 대학경쟁력강화전략을 시행했다. 초당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 질 재고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학생의 학습능력 상승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Jump-Up Project’에서는 잘 가르치는 대학을 목표로 하는 경영비전 달성을 위해 우수한 교수를 채용해 인력풀을 강화했다. 또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성과기반 보상체계를 구축하고 시행했다.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들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실무중심교육을 제공하고,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포부와 맥을 같이 한다.

뿐만 아니라 초당대는 학생 복지 증진을 위해 영화관, 북카페, 최첨단 사양의 PC실, 헬스장 등을 갖춘 ‘마실 스포렉스’(‘저녁에 마실 다니다’라는 의미)를 개설해 재학생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있다. 야간 조명시설을 갖춘 테니스장과 탁구장,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및 스포츠 댄스장도 완비해 학생들이 항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타 지역에서 온 학생들을 위해 1,500명이 생활할 수 있는 4개동의 기숙사를 운영하여 원거리 학생의 수요를 모두 충족시켜 편안한 대학생활을 영위할 공간을 마련해주고 있다.

초당대는 글로컬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의 대학들과 협약을 맺어 여러 분야의 교류가 이뤄졌다. 특히 해외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학술적 교류를 진행했다. 또 외국 학생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해 지역의 랜드마크 학교임을 입증했다.

초당대 개교20주년 기념 ‘비전2024’ 선포
개교20주년 사진전, 축하공연, 기념특강, 기념음악회 등 각종행사 개최

올해 초당대는 ‘제2의 창학’이라는 생각으로 더 큰 성과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초당대는 개교 이래 변화와 발전 속에서 4월 15일 개교 20주년을 맞아 국제회의장에서 2024년까지 전국 20대 명문사학으로 우뚝 서겠다는 ‘비전2024’를 선포했다.

김병식 총장은 이날 개교기념일을 맞아 “1994년 7개 학과 700명의 입학정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만 8000여 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며, “그 동안 2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발전하여 명문 사립대학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설립자인 김기운 이사장은 “75세에 대학을 설립한 이래 숱한 역경을 극복하고 여기까지 왔다”며 오늘이 초당대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고향에 대학을 설립하여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많은 만류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안에 대학을 설립했다”며 지역 교육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초당대는 1994년 3월 2일 개교 이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는 대학’이라는 기치 아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초당대는 지역사회에서 일하는 인재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심어주기 위해 중국 태주대, 미국 인디애나 펜실베니아주립대, 루이스클락주립대, 영국 맨체스터대, 독일 아알렌대, 필리핀 세부의과대, 말레이시아 아시아퍼시픽대 등과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학생들을 해외연수를 보해 국제화를 시도하고 있다.

초당대의 ‘비전2024’는 2024년 국내 20위권 명문 사립대학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대학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