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캠퍼스 문 열고 수도권 대학 진입

쏠쏠한 장학 혜택…우수인재 육성해 ‘취업사관학교’ 자리매김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경동대가 설악 캠퍼스(고성·속초), 원주문막 캠퍼스에 더해 올해 경기도 양주에도 캠퍼스를 열었다. 수도권과 강원권을 잇는 동서교육벨트로써 중부권 최대의 교육인프라를 구축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경동대는 민족문화 창달과 인류공영 실현에 기여할 유능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이념 아래 V3(Values, Vocation, vision)형 명품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양주캠퍼스 문 열고 수도권 진입…특성화 캠퍼스로 질 제고

특성화 캠퍼스는 경동대의 가장 큰 자랑거리다. △설악 △원주문막 △양주 등 세 곳에 캠퍼스를 꾸리고 캠퍼스별 특성화 학과를 배치했다.

고성과 속초에 위치한 설악 URIE Campus는 Neo 월빙(Well-being) 특성화 캠퍼스다. University, Research, Industry, Education의 앞자를 따 이름지어진 URIE Campus에는 보건웰빙, 복지휴먼, 관광레저 등의 특화 학과들이 모여있다.

특히 URIE Campus에서는 종합대학 최대 규모, 최고의 의료보건인재가 양성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의료보건 관련학과 11개학과가 특화 운영되며 4년 편제 정원 3700명이 우수 의료보건인재가 배출된다.

원주문막캠퍼스는 Medical Campus로 이곳에서 간호·치위생 인재가 집중 양성되고 있다. 올해 문을 연 양주 캠퍼스는 Co-op 중심 도시기반산업 인재육성 캠퍼스다. Metropol Campus인 양주 캠퍼스에서는 선 취업 및 실무인턴 보장형 중점 교육이 이뤄진다.

경동대는 “중장기적으로 유사·중복 학과를 상호 비교우위 분야로 통합·재배치함으로써 해당 학부 교수들 간의 공동연구 확대, 선의의 경쟁 유도 등을 통해 학생의 수업권을 보장하고 교육과 연구의 경쟁력과 질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경동대 졸업=취업’ 공식 자리매김 경동대는 지난 2001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최고 취업률 대학으로 기록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강원권 대학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했으며 2008년부터 3년 연속 전국대학 중 규모별 취업률 상위권 대학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 2013년도에도 전국 대졸자 평균 취업률 59.9% 대비 8.6%p 높은 61.9% 취업률의 쾌거를 이뤘다.

2007년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전국대학 취업통계 신뢰도 검증 우수모범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높은 취업률의 비결은 특성화다. 경동대는 전공학과와 교과목을 ‘실사구시의 실무형’ 시스템으로 구성했다.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의료보건계학과를 비롯해 관광, 보건복지, IT공학부, 건축 및 토목, 경찰 등 취업에 유리한 학과들이 많다.

취업에 특화된 학과들에 경동대만의 교육철학도 더했다. 시대 맞춤식 교육, 학생 맞춤식 교육, 기업 맞춤식 교육이 경동대의 철학이다. 이를 바탕으로 취업사관학교를 운영, 학생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동대는 “특성화학과를 통해 졸업 시 평균 2개 이상의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고 조기 취업에 유리하도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수인재 모시는 다양한 ‘장학혜택’ 교육부가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경동대가 2013학년도 재학생 1인당 지급한 장학금액은 230만원(2012년은 177만7000원)으로, 전국 대학 중에서도 손에 꼽는다. 교내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총 2450여 명으로 경동대는 이 학생들에게 1년에 총 45억 4000만원을 지원했다.

글로벌 국제화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121명에게 1인당 1050만원의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 영어능력·리더십 능력 등의 향상을 위해 VISION COLLEGES 방과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센트럴워싱턴대(CWU)등 28개 외국 자매결연, 29개 국내대학 학점교류를 진행중이다.

학생들의 해외어학연수에도 파격적인 지원을 한다. 지난 2012년에는 호주 장단기 연수 학생 총 121명에게 1인 평균 1050만원을, 2013년에는 160명에게 1인 평균 618만원, 총 10억원을 지원했다.

아름다운 캠퍼스로도 인증받았다. 경동대는 지난 2005년 한국대학신문이 선정한 전국 10대 ‘아름다운 캠퍼스’에 이름을 올렸다. 양주캠퍼스가 문을 열며 수도권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췄으며 특성화된 캠퍼스 별 학습의 편의성을 도모하고자 신입생 중 기숙사를 원하는 학생은 100% 입실이 가능하다. 또 서울권 통학버스는 물론이고 주말버스도 운행하며 이 경우 교통비까지 일부 지원된다.

■ 각종 평가서 두각…기관평가 인증 획득 경동대는 이처럼 대내·외적으로 내실화를 다지며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002년 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교육, 시설, 특성화, 학사서비스, 봉사분야 최다 영역 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교양학문분야 평가 우수대학으로 꼽히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대학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각종 정부지원사업에도 연이어 선정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지역연고산업진흥(RIS)추진대학에 선정, 2008년부터 2년 간 우수인력양성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대학에 선정됐다.

또 △지역혁신 특성화사업 추진대학(2004년) △IT분야 교과과정 우수대학(2001년) △IT분야 교과과정 우수대학(2001년) △정원자율화대학 선정(1998년) △집중육성 지방대학(1999년)등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2년에는 학생군사교육단(ROTC)이 설치됐으며 최근 2014년도 동계입영훈련 종합 결과 전국 115개 학군단 중 최우수 학군단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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