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또다른 이름, 자 수여식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성년의 날을 맞아 19일 성균관대 성균인성교육센터가 성인이 되는 대학생 10명에게 자(字)를 지어주는 나만의 자(字) 갖기 행사를 했다. '논어' 강의로 유명한 한학자 고당 김충호 선생이 직접 자를 지어주고 의미와 글자의 뜻을 전달했다. 자를 받은 학생은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성인이 되면 아버지나 선생님이 이름 대신 별명을 지어주는데 이를 자(字)라고 한다. 고당 선생이 자를 수여하고 있다.(맨 위 오른쪽) 자신의 자를 받은 학생들.(가운데) 행사에 앞서 유생복을 입은 학생의 고름을 묶어주고 있는 이천승 유학대학 교수.(맨 아래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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