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취업은 물론 지역사회 응급처치술기 향상에도 기여”

▲ 대구보건대학 임상시뮬레이션센터에서 한국전문소생술 기본과정 응시생들이 팀을 이뤄 흉부압박 등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전기충격, 사진)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 임상시뮬레이션센터는 최근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한국전문소생술 교육기관(KALS; Korea Advanced Life Support-Training Site)으로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20일 대구보건대학에 따르면, 임상시뮬레이션센터는 장소, 시설, 기자재, 강사 등 교육환경과 인력에 대한 사전 평가와 지난 17일 대한심폐소생협회가 실시한 실사를 통과했다.

한국전문소생술 교육과정은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과정으로 병원에서 가장 많이 하는 재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조건은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와 의학과 본과 3·4학년, 간호학과 및 응급구조학과 최종학년으로 제한돼 있다.

그동안 간호학과 학생들에게는 중요자격증이나 지역에서는 교육기관이 부족해 자격을 취득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대구보건대학이 인증 받으며 지역에서 자격 취득이 좀더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보건대학 임상시뮬레이션센터는 지난 2010년 11월 대한심폐소생협회와 미국심장협회로부터 심폐소생술 교육기관(BLS TS; Basic Life Support Training Site)으로 지정받은 데 이어 이번에 한국전문소생술교육기관으로 인증 받음에 따라 명실상부한 심폐소생술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 잡게 됐다.

김지인 센터장(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인증이 간호학과 학생들의 임상적응과 취업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응급처치술기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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