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1947년 설립된 경기대는 진(眞)‧성(誠)‧애(愛)의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개교 67주년을 맞았다. 경기대는 ‘기본에 충실한 믿음직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올바른 품성과 지성을 배워 사회에 필요한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다양한 지원과 교육 환경 발전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경기대 수원캠퍼스는 3개 대학원, 8개 단과대학에 61개의 학과로 구성되어 있고, 서울캠퍼스에는 6개 대학원, 2개 단과대학, 10개 학과가 있다. 활발한 교육과 연구 활동으로 학문과 지역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기대는 올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3년 연속 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 (2011, 2012, 2013) △교육역량 강화사업(2012) △교육중심대학 수도권 1위(2010) △지속적인 공학교육인증 획득 등 대외적으로도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 진·성·애 조화를 바탕으로 기본을 갖춘 인재 = 경기대는 진·성·애를 건학이념으로 민족자립을 지향하는 교육을 실천하고자 한다. 대학의 건학이념은 진리를 탐구하며, 모든 일에 정성을 기울여 최선을 다하고, 자신과 민족, 나아가 인류를 사랑하는 참다운 삶을 추구하는데 있다. 과학문명의 발달이 하나의 세계로 만들고 있는 이 시대에 경기대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건학이념을 실천하고 이를 확산하고자 노력한다.

경기대 교육 목표는 진리 추구, 성실성, 인류애를 구현하는 인재 양성을 근본으로 삼고 있다. 진리를 추구하는 학문연구와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추구하면서 미래를 열어갈 성실한 직업인을 키우기 위해 노력한다. 인류애 측면에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인간 교육이 목표다. 경기대는 국제적인 교육과 연구를 통해서 한국 문화 발전에도 관심을 가지고 진‧성‧애 조화를 추구한다.

■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감성 캠퍼스 구축 = 경기대 수원캠퍼스는 2016년 2월 신분당선 경기대역이 개통되면 교통의 요지에 자리 잡아 학생들의 통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광교 신도시의 개발에 따라 광교 카페거리 등 새로운 대학가의 모습이 조성되고 있다.

광교산과 광교 신도시에 인접한 경기대 수원캠퍼스는 넓은 부지에 감성캠퍼스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학생들이 지식을 쌓는 수업을 받는 환경과 더불어 따뜻한 감성을 채울 수 있도록 분위기를 형성했다. 서울캠퍼스는 서대문 경기대역과 충정로역에 인접해 있으며 금화도서관, 금화쉼터, 블랙홀 등 문화와 감성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경기대 수원캠퍼스는 약 15만평의 넓은 부지에 우수한 시설과 더불어 감성캠퍼스를 조성해 지역 사회와 나눔이 있는 공간으로 발전했다.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들을 건설하면서 새로운 캠퍼스의 모습을 만들고 있다. 감성코어, E-스퀘어를 비롯한 디자인이 우수한 신축 건물들을 개관하고 해담솔터, 항아리 분수 등 학생들이 학업과 더불어 캠퍼스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학생들 외에도 대학을 방문한 사람들이 캠퍼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경기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감성과 나눔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함께 발전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 ‘경기드림타워’와 ‘글로벌 리더스 빌리지’ 조성 = 2011년 경기대는 2,016명이 수용 가능한 최첨단 기숙사 ‘경기드림타워’를 개관했다. 경기드림타워는 거북이동(남자)과 백목련동(여자)의 두 개의 건물인 호텔식 기숙사다. 두 개의 건물이 1층 로비에서 이어지도록 설계됐고, 기숙사는 1인실(100실)과 2인실(958실) 등 600명 동시수용 가능한 식당을 비롯한 카페, 편의점, 세미나실, 자동세탁실, 무인택배 시스템 등을 갖춰 학생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방학에는 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리더스 빌리지(Global Leaders Villige) 영어캠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재학생과 신입생은 4주간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원어민 강사와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했다. 출석률이 90% 이상일 정도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다. 학생들은 모의토익과 정규토익시험에 응시하면 미래잡끼 장학금을 받을 수도 있다.

■ 창업과 취업! 두 가지가 모두 잘 되는 대학 = 경기대는 올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창업지원단을 개관했다. 대학생 창업은 취업과 달리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이에 경기대는 산학협력단과 더불어 학생들의 창업을 장려하고 있다. 다양한 방면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아이디어를 발휘하고,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인재개발원에서는 ‘잡(Job) 카페’를 설치해 학생들의 취업을 돕는 1대1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잡 카페에서는 취업지원관이 진로를 상담해주며 취업을 위해 지원을 한다. 프로그램은 자기분석과 이미지 메이킹, 멘토 특강, 스피치 및 프레젠테이션, 모의면접 순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은 이외에도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받는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동문과의 연대감을 강화하는 멘토링 페스티벌은 2009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졸업생과 재학생이 만나 사회에 진출한 동문이 재학생에게 취업이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면서 공감대와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경기다운, 기본에 충실한 믿음직한 인재

경기대 졸업생들은 사회, 문화 등 각종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13만 명이 넘는 졸업 동문들의 활발한 활동뿐 아니라 최근 졸업생들도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 2월 졸업한 관광경영학과 문현우 씨는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아리랑 유랑단 단장 및 한국문화 기획꾼으로 2013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또 ‘뿌리깊은 나무’, ‘기황후’ 등 유수의 사극 프로그램에 대필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서예문자예술학과 이정화 씨와 최근 개봉해 큰 화제를 모은 ‘한공주’의 주인공 연기학과 천우희 씨, 네이버 인기 웹툰 ‘프리드로우’의 작가 애니메이션영상학과 전선욱 씨가 경기대 출신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졸업생들이 사회 곳곳에 꼭 필요한, 경기다운, 기본에 충실한 믿음직한 인재로써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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