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교직원 역량강화와 효율적 홍보방안 등 논의

“다양한 소재의 컨텐츠를 축적해야 효과적 홍보 가능”

▲ 전문대학홍보협의회가 21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제10회 전문대학홍보협의회 실무과정교육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전문대학홍보협의회(회장 서상준 영남이공대학 홍보팀장)가 주최하는 ‘제10회 전문대학홍보협의회 실무과정교육 및 정기총회’가 21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국 137개 전문대학 가운데 70여개의 전문대학 홍보담당 직원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상준 회장은 “이번 교육은 대학 홍보담당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며, “전문대학 홍보현황과 효율적인 홍보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교육 첫 날인 21일에는 온라인마케팅 전문가인 권혜선 스토리엔지 대표의 ‘대학 온라인 홍보제대로 하기’와 박성태 본지 발행인의 ‘언론사 100% 활용하기’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권 대표는 강의를 통해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방법을 소개하고 실제 대학 사례(영남이공대학·구미대학 등)를 언급하며 효과적인 대학 온라인 홍보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블로그 활용에 대해 그는 “재학생, 수험생 등 주 타겟층에 맞춰 공감하고 오래 머무를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해 블로그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캐릭터를 활용하거나 다양한 이벤트를 여는 것, 매거진 형태의 블로그를 제작하는 것도 높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대학 블로그를 만드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 운영방향을 수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컨텐츠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소재의 포스팅을 해야 검색을 통해 많은 이용자들이 해당 대학의 블로그에 접속함으로써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블로그의 효과적인 글쓰기 방법으로, △딱딱한 말투는 NO! 쉽고 친근하고 재미있게 쓰기 △전달하고 싶은 내용은 얼마든지 길게 써도 OK! 단, 문장은 짧고 단어는 쉽게 쓰기 △다양한 색·이모티콘·기호로 글 꾸미기 △우리학교를 대표하는 블로그, 맞춤법 체크는 필수 △호기심을 유발하는 문장으로 시작하기 △제목에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를 넣어야 노출에 효과적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행사 둘째 날인 22일에는 △임홍재 동서울대학 홍보담당의 ‘대학경영효율화를 통한 위기극복 방안’ △김기형 대구보건대학 홍보팀장의 ‘대학 언론홍보 이해하기’ △박광신 연성대학 홍보담당의 ‘우수대학광고 사례발표’ △손창락 메이져인터렉티브 대표의 ‘대학홍보 트랜드로 이해하기’ 등이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총회를 열어 차기회장 선출과 협의회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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