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문대학특성화사업 선정으로 정부사업 ‘싹쓸이’ 명성 과시

모든 학과가 ‘취업 맞춤형’ 교과과정…산업계 요구에 능동적 대처
수 많은 명품 CF가 탄생한 아름다운 캠퍼스와 첨단 인프라 눈길

▲ CF와 영화·드라마 촬영의 명소로 각광받는 동원대학교 전경.(이하 사진=동원대학교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수도권 전문대학의 강자 동원대학교는 취업 벤치마킹 대학으로 이름이 높다. 동원대학교는 일찌감치 ‘학생 중심 대학’, ‘취업에 강한 대학’을 모토로 내걸고 맞춤교육과 국제교류, 학생복지, 취업, 연구개발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모영기 총장 취임 후 2014년 교육부 수도권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2013년 6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1,2단계 육성사업, 2013년 기관평가 품질대학 인증대학 등 정부의 각종 재정지원사업에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되면서 그 역량을 입증 받았다.

■ 모든 학과가 ‘취업 맞춤형’ 교육과정 = 동원대학교는 모든 학과에서 ‘취업 맞춤형’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정규교과과정 외에 산업체가 요구하는 필수 교과목으로 편성된 교육 프로그램을 방과 후 혹은 방학 중에 운영해 학생들이 현업의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급변하는 노동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덕분에 수도권 전문대학 가운데 ‘취업 벤치마킹’ 대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 부사관학과 수업장면.

특히 동원대학교는 2015학년도 입시부터 모든 학과를 6개 학부 26개 전공 1계열 2개학과로 개편해, 학과 경쟁력과 취업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전체학과 중 가장 특화된 학과로는 부사관학과를 들 수 있다. 부사관학과는 육군본부와 학·군 협약을 체결해 미래 첨단 과학군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할 유능한 직업부사관을 양성한다. 부사관 임관으로 국방의무와 취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또한 장기 복무자로 선발 시 직업을 보장한다.

■ 차별화된 취업지원제도 ‘선제적 도입’ = 동원대학교는 타 대학과 차별화되는 취업지원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면서 해마다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재학생의 실질적인 취업역량 향상을 위한 ‘취업마스터 프로그램’은 특히 주목할 부분이다. 산업체 중심 실무교육, 1인 1기 개발, 자격증 취득 강화 교육, 취업박람회, 취업강좌, 산학 연계활동 등 다양한 취업지원제도를 유기적으로 연결, 모든 학생이 졸업 전까지 각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하여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1인 1기 개발 교육’은 취업률을 높이는 효자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졸업 전까지 자신이 만든 작품을 교내외 다양한 전시장에 출품하거나 각종 대회에 참가하도록 하여 학생들이 산업체에서 해야 할 업무를 미리 해보는 경험을 갖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입학한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진로선택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진로 및 취업지도를 실시하고 취업정보시스템, 이미지메이킹실, 모의면접실, 매너교육실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취업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동원대학은 이 같은 경쟁력을 인정받아 올해 교육부로부터 수도권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5년간 약 1조5000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자되는 전문대학 육성사업은 지식기반산업 및 창조경제의 핵심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획기적인 사업이다. 동원대는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복합 산업분야 특성화(Ⅱ유형)에 지원해 선정됐으며, 해당 유형에는 수도권 15개교, 지방권 30개교 총 45개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향후 5년간 평균 34억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 받게 된다.

▲ 항공서비스과 학생들.

■ ‘남다른’ 국제화프로그램과 장학제도 = 동원대학교는 취업 관련 프로그램과 더불어 4년제 대학 못지않은 국제화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해외 취업 연수 프로그램은 통해 동원대학교 학생들은 일본과 미국의 IT분야와 승무원 취업은 물론 기타 해외 유명호텔 및 기업에도 입사하는 쾌거를 올리고 있다.

또한 2002년부터 외국 자매대학의 어학연수, 해외봉사, 해외편입학, 문화탐방 등 활발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앞으로 원어민 강의 확대, 국제학술대회 및 교육 ․ 연구시스템의 국제화도 촉진할 계획이다. 현재 8개국 13개 대학과 진행하고 있는 국제교류는 10개국 20개 대학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리더십프로그램, 해외 인턴십, 해외 취업 확대, 해외봉사활동 등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해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원대학교는 강력한 장학제도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모든 구성원을 하나로 묶어주는 동원대학교만의 캐치프레이즈로 ‘LTT’ 프로그램이 있다. LTT는 ‘Learn Today Lead Tomorrow’의 머릿글자로서 ‘오늘을 완전히 정복해 내일을 리드하는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모영기 총장의 의지가 집약됐다. LTT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은 가족장학금, 성적향상장학금, 봉사활동장학금, 희망장학금, 어학향상장학금, 자격증취득장려장학금 등을 매년 많은 학생들이 지원받고 있다.
 

▲ 인문사회관.

■ TV를 켜면 동원대학교가 나온다 = 1996년에 개교한 젊은대학인 동원대학교에 들어서면 웅장하고 고풍스런 양식의 건물과 파란 잔디가 어우러진 풍경이 눈길을 잡아끈다. 최첨단 실내 체육관 및 헬스장, 영화 상영 대극장 등 다양한 첨단 부대시설도 자랑거리다. 최근에는 정보화,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디지털캠퍼스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름다운 캠퍼스와 첨단 인프라 덕분에 유명세를 타서 동원대학교는 각종 CF와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 동원대학교에서는 수 많은 명작 CF가 탄생했으며 대표적으로 스카이라이프, 야후, 삼성 VLUU, 파리바게트, KT텔레캅,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KTF, 스니커즈 등이 손꼽힌다. 드라마는 2009년 방영한 SBS 드라마 ‘드림’과 2013년 전파를 탄 같은 방송사의 ‘출생의 비밀’ 등이 있다. 또한 동원대는 체육시설이 잘 갖춰진 덕분에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의 촬영지로도 쓰인 바 있다.

2015 수시, 학생부 100%지만 면접보는 11개 학과 체크해야

동원대학교는 오는 9월 3일부터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수시1차 9월 3일~27일, 수시2차 11월 4일~18일까지다.

■ 학생부는 2학년 전체 평균등급, 수능은 2개 과목 백분위 반영 = 수시모집은 학생부 2학년(1학기 50% + 2학기 50%) 과목 등급 평균점수를 반영하며, 정시모집의 경우 반영되는 수능 성적은 2개 과목(국‧영‧수 중 1개 과목 + 탐구영역 및 제2외국어 영역 중 1개 과목) 백분위점수를 반영한다. 따라서 학생부 성적을 전년도 학과별 입시 결과를 참고하여 합격 가능성을 꼼꼼히 진단해야 한다.

■ 수시/정시 모집 시기별 2개 학과까지 복수지원 가능 = 동원대학교는 2개 학과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수시에서는 전체 학과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나 동일학과나 정원외 전형에는 복수지원할 수 없다. 정시의 경우 1차모집 시에는 전체학과 복수 지원이 허용되나, 2차모집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

■ 수시 1·2차 학생부 100%, 11개 학과 면접고사 실시 = 동원대학교는 수시 1‧2차 모집에서 일반전형과 특성화고등학교 출신, 자격증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성적반영은 학생부 100%이지만, 11개 학과가 면접고사를 본다. 이 중 면접점수를 50% 반영하는 학과는 부사관학과, 항공서비스전공, 보건운동관리전공, 레저스포츠전공이 있으며, 30% 반영하는 학과는 스마트IT콘텐츠전공, 컴퓨터정보전공, 컴퓨터영상디자인전공, 아동보육복지전공, 관광전공, 뷰티디자인계열, 보건행정전공 등이 있다.

■ 정시1차 학생부 50%+수능 50%, 정시2차 수능 100% = 정시 모집은 1차와 2차로 구분되어 실시하며 일반전형만 모집한다. 정시1차 일반전형에서는 면접고사 실시학과를 제외하고 학생부와 수능을 50%씩 반영하며, 면접 실시학과의 경우 부사관학과, 항공서비스전공, 레저스포츠전공은 학생부 25% + 수능 25% + 면접 50%를, 아동보육복지전공, 관광전공, 뷰티디자인계열, 보건행정전공은 학생부 35% + 수능 35% + 면접 30%를 각각 반영한다. 정시2차에서는 면접고사 실시학과 없이 전원 수능 100%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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