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Ⅱ) 한남인재ㆍ지역인재 신설 총 298명 모집

고교교육 정상화ㆍCK-1 국책사업 선정 신입생 혜택도 ‘풍성’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한남대는 1956년 미국 남장로교 한국선교회에 의해 설립됐다. 진리⦁자유⦁봉사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인간 영혼의 가치를 추구하는 교육을 실천함으로써 ‘이웃을 내 몸처럼 섬기는 품격 높은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한남대는 올해로 개교 58주년을 맞았다. 꾸준한 성장을 통해 현재 6개의 대학원, 10개 단과대학, 58개 학과에 재학생만 1만 3000여명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중부권 으뜸대학으로 떠올랐다.

또한 전체 교수가 학생들에게 멘토(mentor)를 자처함으로써 재학기간 동안 그리고 취업 이후에도 교류가 이루어지며 학생들의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한남대는 중부권 명문 사학이라는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national standard를 넘어 global standard를 지향하는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015학년도 한남대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반영방법이 변경됐다. 또 학생부종합전형(Ⅰ)과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학생부종합전형(Ⅱ)의 한남인재전형ㆍ지역인재전형이 신설됐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Ⅱ)의 지역인재전형은 대전ㆍ세종ㆍ충남ㆍ충북 지역 고교 출신 학생들 중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 자신의 꿈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수시전형은 9월 11일(목)부터 18일(목) 오후 7시까지이며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서류 제출마감일은 9월 22일 오후 9시까지이며, 합격자발표는 12월 5일로 예정돼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반영방법 변경 =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반영방법이 변경됐다. 교과군에서 한 과목씩 학기별로 반영하던 학생부 교과 반영이 2015학년도부터는 학년별로 반영된다. 예를 들어 2학년 국어 교과군에서 1학기 때 문학1이 5등급, 2학기 때 문학2가 3등급이라면 전년도까진 학기별로 5등급과 3등급이 모두 반영되었으나 올해부터는 학년에서 성적이 가장 좋은 한 과목인 3등급만 반영된다. 학생부 교과 반영방법 변경에 따라 평소 자신의 내신 성적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교과 100% 1단계 선발, 학생부종합전형(Ⅰ) 신설 = <학생부종합전형(Ⅰ)>이 신설됐다.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는 학생부 교과 100%로 5배수 합격자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5배수 선발은 일반전형(교과 100%) 합격자 평균 성적의 약 1등급 정도를 커버할 것으로 판단된다.

일반전형에 상향 지원한 지원자는 학생부종합전형(Ⅰ)에 복수지원함으로써 일반전형의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다. 또한 학생부 성적이 다소 낮아도 면접에 자신 있는 지원자는 적극 지원해야 한다. 2단계 면접에서는 학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게 중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Ⅱ)의 한남인재/지역인재 신설 =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학생부종합전형(Ⅱ)>는 한남인재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이다. 한남인재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은 각각 178명, 120명을 모집하며 단계별 전형으로 동일하게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는 서류100%로 2.5배수 합격자를 선발하는데,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단계는 1단계 성적50%, 면접5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은 발표면접과 심층면접으로 진행되며, 발표면접에선 문제이해도와 의사전달능력, 심층면접에서는 자기주도성, 인성 등(지역인재 전형에서는 지역발전 기여 가능성도 포함)을 평가한다.

▲ 한남대의 한 창업 동아리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학교는...] 대학특성화(CK) 사업단 5개 선정 195억 확보

대전외국인학교 인수, 글로벌 캠퍼스 박차 = 한남대는 해외 44개국 186개 자매대학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외국어교육에 강점을 지닌 대학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해에는 대전외국인학교(TCIS) 부지를 인수해 린튼글로벌칼리지(LGC)ㆍ외국어교육원(FLEC)ㆍ한국어학당ㆍ국제교류팀을 중심으로 ‘글로벌 캠퍼스’로 개편했다. 린튼글로벌칼리지는 대학교육의 국제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05년 국내에선 처음으로 교수 전원을 외국인으로 구성한 영어전용 특성화 단과대학이다. 1학년 때에는 영어기숙사 생활을 의무화하고 있고,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특히 2015학년도부터는 경영정보학과와 함께 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로 다시 태어난다.

대전 최고의 사범대, 2년 연속 임용시험 수석합격자 배출 = 한남대 사범대학은 2014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모두 3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과목별로는 영어 11명, 국어 8명, 역사 7명, 미술 4명, 수학 4명 등이다. 특히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정민상(27) 씨는 경남지역 임용고사 영어과목에서 수석합격의 영예를 차지했다. 앞서 25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작년에는 대전지역 영어와 수학과목에서 동시에 수석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지역 최고의 사범대학임을 입증했다. 한남대는 재학생들의 임용고사 시험 준비를 위해 고시원 제공과 특강, 장학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 유일의 ‘입소형 창업선도대학’ = 한남대가 창업선도대학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재학생 창업 유도를 위한 창업자금과 공간을 지원하는가 하면 컨설팅도 무상 제공하고 있다. 더욱이 대전지역 유일의 창업선도대학인 한남대는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전국에서 7개 대학을 뽑은 입소형(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에도 선정돼 5년간 총 175억원의 창업지원금을 확보했다.

대학특성화(CK)사업 5개 사업단 선정, 5년간 195억 확보 = 한남대는 지난 7월 교육부가 발표한 지방대학 특성화(CK)사업에서 총 5개 사업단이 선정돼 5년간 195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다. 이는 대전·충청권에서 충남대, 충북대 등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지원규모이다.

△국방융합기술 인력양성사업단(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광센터공학과, 정치언론국제학과) △글로벌비즈니스 창의인력 양성사업단(글로벌학부, 경영정보학과) △대덕밸리 바이오 글로컬 인재 양성 Bridge 사업단(생명시스템과학과) △글로컬 다문화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기독교학과, 교육학과) △STEM 창조인재 양성 사업단(수학과, 화학과) 등 총 5개 사업단으로, 특히 국방융합기술 인력양성사업단은 '특성화 우수 사업단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인터뷰> 정성진 입학홍보처장 “자신의 꿈과 끼, 강점 살릴 전형을 찾아라”

- 입학사정관 참여 학생부종합전형(Ⅱ) 선발 규모가 확대됐다.
"지난해 사정관이 참여하는 인돈인재전형 254명 선발, 올해 학생부종합전형(Ⅱ)은 지역인재와 한남인재를 합산하여 총 298명을 선발한다. 한남대는 올해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고교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면서 자신의 꿈과 끼를 위해 준비한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선발 규모를 확대했다. 내신 성적관리와 함께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발견하고 그것과 관련된 활동을 충실히 하는 것이 대입의 지름길이다."

- 이번 수시전형 성공 전략은.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白戰不殆)'이듯이 자신의 꿈과 끼, 강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형에 지원할 때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학교 내신 성적이 우수하고 학업에 성실했던 학생들은 일반전형(학생부 교과 100%)에 지원해야 한다. 일반전형 합격에 조금 못 미치더라도 학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증명할 수 있고, 면접에 자신 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Ⅰ)에 지원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다. 고교 시절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실히 준비한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Ⅱ)(한남인재/지역인재)에 지원해야 한다.

-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신입생에게도 혜택이 있나.
"한남대학교는 최근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6억원 지원)’과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1)(5년 195억원 지원)’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신입생 지원 및 혜택이 확대될 전망이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으로 대학생활의 조기 정착과 취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이끌림 밀착 멘토링', '이끌림 특강'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방대학 특성화사업단에 선정된 학과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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