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생활에 충실한 활동 역량 평가

▲ 우수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경기대의 컨벤션센터

[한국대학신문 차현아 기자] 경기대는 수시모집에서 전체 정원의 53%에 해당하는 1668명을 선발한다. <학업우수자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영역을 100%로 뽑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60%와 논술고사 4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전 학과를 모집대상으로 하는 <KGU종합인재전형>(443명), 다문화가정 자녀 및 군인・경찰・소방・교정공무원의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배려대상자전형>(47명), 국가 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가독립유공자전형>(47명), 저소득가정 자녀를 위한 <기회균형선발전형>(43명), <농어촌학생전형>(88명)을 실시한다. 특별전형은 영어・중국어・일본어・프랑스어・독일어・러시아어 등 6개 외국어 분야의 우수자를 선발하는 <어학특기자전형>(36명)과 <체육특기자전형>(39명)을 실시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3일(토)부터 18일(목)까지 진행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입학사정관이 각종 서류와 면접 등의 전형 요소를 종합적으로 참고하여 평가가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서류평가를 통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 성적을 50%씩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의 서류 평가에서는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영역, 학생이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2단계에서 반영되는 고교활동중심 역량발표면접은 고교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내용을 작성한다.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전공적합성, 창의성, 의사소통능력 등을 종합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자기 자신에 대해 설득력있게 말하는 연습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 기타 입학전형 상세 사항은 경기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enter.kyonggi.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47년 설립 올해 개교 67주년=1947년 설립된 경기대는 진(眞)‧성(誠)‧애(愛)의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올해 개교 67주년을 맞는다. 경기대는 ‘기본에 충실한 믿음직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올바른 품성과 지성을 배워 사회에 필요한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교육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경기대 수원캠퍼스는 3개 대학원, 8개 단과대학에 61개의 학과로 구성되어 있고, 서울캠퍼스에는 6개 대학원, 2개 단과대학에 10개의 학과가 있다. 기본에 충실한 믿음직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활발한 교육과 연구 활동으로 학문과 지역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10: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돼 지역의 창업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2010, 2011, 2012, 2013)된 것에 이어 올해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지원한 133개 대학 중 8위로 선정되는 등의 쾌거를 이끌어 냈다. 또한 수도권지역 특성화사업(CK-II)에 선정돼 디자인비즈니스교육특성화 사업단(시각정보디자인, 산업디자인, 장신구 금속디자인)과 지역공동체의 통합안전망과 회복탄력성을 위한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사업(사회복지학, 경찰행정학, 청소년학)의 해당 학과들은 특성화를 위한 지원을 받게 됐다.

이 외에도 수도권 교육중심대학 선정(2010, 2013, 중앙일보),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2012), 환경에너지공학과가 최우수학과 선정(2011, 중앙일보), 공학교육 인증 획득(2011~), 전국 최우수 학군단(ROTC) 선정(2009,2011,2012) 등 많은 실적을 쌓아가고 있으며 산학 연계를 통한 전문가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국제산업공학회(IIE) 주관 국제 시물레이션 경진대회에서 국내외 유수 대학들을 제치고 경기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팀이 세계 1위를 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경기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올해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고 14억 4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적성고사 폐지 등 대입전형 간소화 이행과 학생부 전형 확대, 평가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 및 대학입시 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대는 2010년부터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에 매년 선정돼 총 14억 6800만원(2010년 1억,  2011년 3억 3300만원, 2012년 4억 1000만원, 2013년 5억7 000만원) 의 지원을 받아 왔다.

올해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KGU Dream Navi 진로박람회, KGU 사람책 전공탐색, 디자인비즈 고교캠프, 생명과학캠프 등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입전형 간소화와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 학생 여유공간 '감성코어'

■ 경기다운 인재 다방면에서 맹활약=경기대 졸업생들은 사회, 문화 등 각종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13만 명이 넘는 졸업 동문들의 활발한 활동뿐 아니라 최근 졸업생들도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2월 졸업한 관광경영학과 문현우 씨는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아리랑 유랑단 단장 및 한국문화 기획꾼으로 2013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또 ‘뿌리깊은 나무’, ‘기황후’ 등 유수의 사극 프로그램에 대필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서예문자예술학과 이정화 씨, 최근 개봉해 큰 화제를 모은 ‘한공주’의 주인공 연기학과 천우희 씨, 네이버 인기 웹툰 ‘프리드로우’의 작가 애니메이션영상학과 전선욱 씨가 경기대 출신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졸업생들이 사회 곳곳에 꼭 필요한, 경기다운, 기본에 충실한 믿음직한 인재로써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우리 학교는... ] 창업과 취업, 두 가지 다 되는 대학

경기대는 총 21개 대학이 선정된 올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도 10: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돼  창업선도대학으로서 발판을 마련했다. 창업선도대학이 생기기 이전부터 정부에서 지원해 주던 대학창업교육 패키지 사업, 창업 맞춤형 사업,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등 창업관련 사업의 성공률이 높았던 점과 창업보육센터를 잘 관리해 항상 우수 평가를 받는 등 각종 노력들이 지역의 창업 거점으로 경기대가 선정될 수 있었다. 이번 사업은 3년 후 평가에 따라 장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경기대는 1차 년도에 20억 94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원금은 창업 사업화지원 사업, 창업 인프라지원 사업, 창업 거점사업 등으로 나뉘어 사용될 예정이다.

대학생 창업은 취업과 달리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영역이다. 경기대는 다양한 방면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아이디어를 발휘하고,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