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각 대학 이러닝전문가 초청, 이러닝 운영 사례 등 정보교환

향후 아세안 이러닝 시스템의 발전 및 운영방향 모색

▲ 서울사이버대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 태국 등 총 9개 국가의 이러닝 담당자를 초청해 ‘ACU 고등교육 워크숍’을 열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서울사이버대(www.iscu.co.kr, 총장 강인)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아세안 국가의 이러닝 담당자들을 초청해 ‘이러닝 고등교육 워크숍’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워크숍은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총 9개국 이러닝 담당자와 국내 교수학습전문가가 모여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아세안을 위한 이러닝의 새 지평(New Horizon of e-Learning though ASEAN)’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닝을 활용한 고등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아세안 이러닝 수업 운영모델 제고 및 공동협력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각국 이러닝 담당자들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던 ‘이러닝코리아2014’에 참석해 발전된 스마트러닝 기술을 직접 시연했으며 국제 이러닝 콘퍼런스에 참석해 아세안 대학의 이러닝 수업사례를 공유했다.

이후 서울사이버대에서 열린 집중 워크숍에서 지난 1년간 진행한 각국의 ‘이러닝 고등교육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사이버대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러닝시스템인 ‘SCU WAVE’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2년부터 교육부가 선정한 아세안사이버대학 설립 프로젝트의 주 협력대학으로 선정돼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각 기관과 협력 체제 구축은 물론 아세안 지역의 이러닝 콘텐츠 제작과 운영에 관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으며 매년 캄보디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이러닝 개도국 관계자들이 서울사이버대를 방문해 이러닝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했다.

이은주 서울사이버대 부총장은 “지난 1년간 아세안 각 국가 참석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향후에도 이런 워크숍이 자주 마련돼 아세안 국가의 이러닝 고등교육이 동반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세안사이버대학 프로젝트(ASEAN Cyber University Project)는 교육부가 아세안 10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교육 ODA(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사업이다. ACU 프로젝트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고등교육기관의 이러닝 역량을 강화해 고등교육 질 향상과 한-아세안 간 협력 증진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는 2009년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1년 12월 서울사이버대가 한국측 주 협력대학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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