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명 응시 편의 위해”…4·5일 오후1시부터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한양대(총장 임덕호)는 2015학년도 수시 미술특기자전형의 실기 고사를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실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학입시 실기고사를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기고사는 삼성동 코엑스 3층 D1홀에서 오는 4일·5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수험생은 낮 12시 30분까지 반드시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한양대는 “이는 3000여명 규모의 많은 수험생이 학교에서 실기고사를 진행할 경우 예상되는 혼잡을 차단하기 위함”이라며 “일반 고사실의 좁은 책상을 벗어나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수험생이 본인의 기량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양대 2015학년도 미술특기자 전형은 15명 모집에 3244명이 지원해 216.2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방법은 수능최저·학생부 없이 실기고사 100%를 통해 선발한다. 실기고사는 원서접수 과정에서 ‘발상과 표현(10월 4일)’ ‘기초디자인(10월 5일)’ 중 하나를 선택해 진행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