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선정 최우수대학 중 유일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한양대(총장 임덕호)는 2015학년도 수시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7일 밝혔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한 대학은 교육부의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사업에 선정된 최우수대학 중 한양대가 유일하다.

이는 고교 공교육 활성화가 목표인 교육부의 정책과 맞물려 더 이상 수능점수가 아닌 각 전형별로 학생부를 포함한 다양한 평가방법을 이용, 수험생의 강점을 판단해 선발하고자 하는 취지다.

지난 3년간, 평균 6만 4176명의 수험생이 논술전형 등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있는 전형에 지원했으며 이 중 3만 6115명(56.3%)의 학생이 수능최저학력 기준 미달로 논술성적, 학생부성적 등 해당 전형의 핵심사항과 관련 없이 탈락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수시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수능최저기준 미달로 탈락하는 수험생은 전혀 없게 된다.

한양대는 “한양대에 지원한 수험생은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하는 경우는 올해부터 없을 것”이라며 “올해는 총 5만 5378명의 수험생이 지원했으며 모든 수험생은 수능성적과 상관없이 각 전형의 핵심사항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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