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한인의 자녀교육’ 주제로…재한동포교사協 공동 주최

▲ 동덕여대(총장 김낙훈) 한중미래연구소(소장 김윤태)가 지난 11일 학내 예지관에서 ‘재중한인의 자녀교육: 갈등과 통합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동덕여대(총장 김낙훈)는 한중미래연구소(소장 김윤태)가 지난 11일 ‘재중한인의 자녀교육: 갈등과 통합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중미래연구소와 재한동포교사협의회가 공동주최한 이날 학술대회는 장수현 광운대 교수의 기조연설을 필두로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열렸다. 장 교수는 ‘지구화시대, 한인 디아스포라 자녀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백권호 영남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제1세션에서는 △김윤태 동덕여대 교수의 ‘재중 한국인 자녀교육 선택에서의 갈등과 통합’ △한국학중앙연구원 정미량 교수의 ‘중국조선족 민족교육, 그 지속과 변화’ △문형진 동덕여대 교수의 ‘재한조선족 대학생의 한국문화 인식정도와 갈등’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서 열린 제2세션은 재외동포재단의 김봉섭 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재한동포교사협회장 겸 어울림 주말학교의 문민 교장과 김정용 동포타운신문 사장, 이동렬 동북아신문 이동렬 사장이 각각 ‘재한중국동포 학령기 자녀의 교육실태와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전체 참석자의 토론도 이뤄졌다.

동덕여대는 “이 학술대회는 재외동포재단과 국내에 거주하는 교사출신 조선족 동포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관-학-민의 토론이 이뤄졌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며 “재중 한인(조선족 동포, 재중 한국인)의 자녀교육에 대한 학문적 관심과 교류의 장을 넓히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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