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매년 호주·캐나다 등 한국 전통 음악 알리미로

▲ 김동원 원광디지털대 전통공연예술학과 교수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원광디지털대(www.wdu.ac.kr)는 김동원 전통공연예술학과 교수가 오는 28·29일 창단 15주년 기념 ‘효성과 함께하는 요요마 & 실크로드 앙상블’ 공연에서 장고 연주를 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김동원 교수가 직접 작곡한 ‘뱃노래, 머나먼 수평선’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교수는 올해로 14년째 ‘요요마&실크로드 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악기 연주와 보컬, 작곡을 담당하고 있다. 지금까지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첼리스트 요요마와 함께 공연을 가지며 한국 음악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지난해에는 김교수가 참여한 ‘요요마&실크로드 앙상블’의 앨범 ‘어 플레이리스트 위드아웃 보더스(A Playlist Without B    orders)’가 미국 빌보드 비즈 클래식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김동원 교수는 원광디지털대 전통공연예술학과 학과장으로 재임 중이며 호주·미국·캐나다 등지에서 다양한 공연과 강연도 펼치고 있다.

김 교수는 “관람객 모두 즐겁고 흥겨운 마음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내한 공연을 통해 다양한 악기와 하모니를 이루는 한국 전통 음악의 매력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가 이끄는 다국적 실내악단 ‘실크로드 앙상블’은 1998년 한국·중국·몽골·이란·인도·터키 등 옛 실크로드 지역에 있는 20여 개국의 음악가들을 모아 창단됐다. 이번 공연은 2004년 첫 내한 이후 올해로 4번째 한국 공연이다.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과 29일 오후 7시 30분 대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lubbalcony.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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