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전원 ‘변리사반’서 준비…83명 응시해 32명 최종합격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한양대가 올해 변리사시험 최종합격자의 출신대학 2위에 연세대와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은 서울대(35명)다.

한양대(총장 임덕호)는 2014년도 제51회 변리사시험에서 이 대학 출신자 32명이 최종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한양대 출신 합격자들은 전원이 이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변리사반에서 시험을 준비해왔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한양대 변리사반원 중 올해 변리사시험 응시자는 83명으로 이 중 32명이 최종합격했다.

한양대는 변리사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수험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지난 2003년 1학기부터 변리사 반을 운영해오고 있다. 변리사반에 입반한 학생들은 각종 장학금 혜택을 비롯해 기숙사와 공부방을 제공받고 있다.

한양대 관계자는 “변리사반 스터디 활동과 교수들의 모의고사 강평 등이 2차시험 준비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변리사시험에서 합격자 출신대학 순위는 1위 서울대, 2위 한양대·연세대에 이어 △3위 고려대(26명) △4위 KAIST(10명) △ 5위 중앙대(9명) △6위 서강대(8명) △7위 이화여대(7명) △8위 성균관대(5명) △9위 서울시립대(4명) △10위 건국대·경희대·한동대(3명) 순이다.

※ [알림] 본 기사의 내용 중 올해 변리사시험 합격자 출신대학 순위에서 중앙대(9명)가 누락됐다고 중앙대 측에서 알려왔습니다. 중앙대의 정정 요청에 따라 이를 반영해 일부 내용이 수정됐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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