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수준 등록금…특별전형 장학금 다양

사법고시·CPA·로스쿨 합격자·의원 등 우수 인재 배출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가 12월 1일부터 1월 8일까지 2015학년도 학생을 모집한다. 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수능 성적과 상관없이 학업계획서와 학업 적성검사로 선발한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유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4년제 대학 또는 학점인정기관 등에서 각각 35학점,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사람은 2학년 또는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다. 4년제 대학교 졸업자가 학사편입학으로 입학할 시에는 두 학기 연속 18만원의 수업료가 감면된다.

■ ‘품질만족대상’ ‘콘텐츠 우수대학’…그랜드슬럼 달성 = 서울디지털대는 2011년과 2012년 ‘사이버대학 이러닝 콘텐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해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주관하는 원격대학 특성화 지원 및 콘텐츠 개발 사업에서 스마트러닝 시스템 구축 및 운용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지식경제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한 ‘이러닝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사회복지, 상담심리, 아동학과, 문예창작 등 7개 전공과 교양과목 등 총 26개 교과목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품질인증을 받았다.

소비자가 꼽은 ‘품질만족 대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안전학회가 후원해 매년 시상하는 ‘소비자 품질만족대상’에서 5년 연속 사이버대학 중 최고 브랜드로 꼽혔다.

김수진 교육정보개발센터장은 “서울디지털대는 우수한 콘텐츠 제작에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그 결과 품질이 높고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며 “이러닝 품질인증을 획득함으로써 2년 연속 우리 대학의 콘텐츠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스마트폰으로 수업을’…사이버대학 최다 학과 개설 = 서울디지털대는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23개 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개설학과는 경영, 법무행정, 부동산, 사회복지, 평생교육학과 등 <인문사회 계열>과 컴퓨터소프트웨어, 디지털디자인, 문예창작, 문화예술경영학과 등 <IT 및 문화예술 계열>로 구분된다. 타 사이버대학에서는 보기 힘든 디지털패션, 회화과, 실용음악학과 같은 이색 학과도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학습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강의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으로 옮겨 언제·어디서나 수강을 할 수 있다. 특히 서울디지털대 모바일 홈페이지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모든 휴대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 KT·SK텔레콤 등 국내유수기업과 제휴 = 서울디지털대는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도 가장 많이 배출했다. 2014년 현재 학사학위를 취득한 졸업생 수가 사이버대학으로는 가장 많은 2만 933명에 이르며, 이 중 2313명이 국내외 명문 대학원에 진학했다. 특히 2007년 초 사법고시 합격자와 같은 해 9월 CPA합격자, 2008년에는 사이버대 최초로 로스쿨 합격자까지 배출한 바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는 서울디지털대 법무행정학과 출신 학생 5명과 교수 1명 등 총 6명이 지방의회의원으로 당선되기도 했다.

서울디지털대는 제휴 협력기관 또한 최대 규모다. KT, SK텔레콤, 롯데쇼핑, SK하이닉스 등 국내 유수의 기업뿐 아니라 서울시, 보건복지부 등 정부와 공공기관까지 1000여 기관과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2009년에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육군 교육사령부와 온라인 군사 교육과정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일본 최대 IT 기업인 소프트뱅크와 제휴를 통해 일본 최초 사이버대학인 사이버 유니버시티(Cyber University) 설립에 협력했다.

수업장애상담센터와 원격지원콜센터,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편입생 조기졸업, 복수전공 및 부전공 제도, 원스톱 인터넷 증명서, 교안 서비스, 국제학생증 발급 등 다양한 학생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1644-0982번으로 문의하거나 서울디지털대 홈페이지(http://go.sd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오봉옥 부총장

“강서·마포·부천…3개 캠퍼스 체제로”

-저렴한 등록금으로 유명하다.
"등록금은 학점당 6만원이며, 보통 한 학기에 100만원 내외로 오프라인 사립대학의 1/4 수준이며, 사이버대학교 중에서도 저렴한 편이다. 해당요건에 따라 입학금이나 수업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전형과 장학혜택도 다양하다"

-다양한 학생들의 입학을 위한 특별전형이 있나.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검정고시, 전문대 출신 등 해당요건 충족 시 18만원의 수업료를 감면해 주는 특별전형 △제휴 산업체 재직자에게 입학금 30만원과 매 학기 수업료를 감면해 주는 산업체위탁전형 △직업군인일 경우 입학금 전액, 수업료 50%가 감면되는 군 위탁전형 △장애인, 기초수급대상자, 북한 이탈주민에게 최대 20%까지 수업료를 감면해주는 기회균등전형 등이 있다"

-3개 캠퍼스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강서구에 신 교사를 준공하며 마포·부천캠퍼스를 비롯해 총 3개의 캠퍼스를 구축했다. 강서교사는 연 면적 5126.6 ㎡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단독 건물로 지어졌다.지상에는 45개 교수 연구실과 매체 제작실, 조교행정실, 강의실, 세미나실 등이 갖춰져 있다. 지하 2개 층에는 개인연습실 6실과 합주실 2실을 포함한 실용음악 실습실, 회화실습실과 전시실, 공용 실습실 등이 마련됐다. 서울디지털대는 향후 마포 교사에 본부를 두고 각종 학사행정 및 입학 업무 등을 처리하게 된다. 강의 개발, 실습, 각종 세미나 등은 강서 교사에서, 컴퓨터실습 및 기타 업무 등은 부천 교사에서 진행하는 3개 캠퍼스 체제로 꾸려가게 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