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한국어실습·해외문화탐방 등 글로벌인재 육성제도 ‘다양’

아세안지역경영학부·금융회계학부·공공관리학부 신설
매 학기 하위 20% 콘텐츠 폐지·재정비…강의 질 UP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사이버한국외대(총장 김인철)가 학생들에게 명품 콘텐츠와 감동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부로 ‘The Best 사이버한국외대’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45개 언어관련 학과를 보유하고 세계 3위의 언어교육기관으로 꼽히는 60년 전통 한국외대의 온라인 버전이다. 사이버한국외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재학 중 최대 35학점까지 한국외대에서 수강 할 수 있으며 한국외대 교수진의 직강, 도서관·캠퍼스 등의 모든 시설을 공유한다.

■ 국내유일 외국어 ‘특성화 대학’ = 국내 사이버대학 중 유일한 ‘외국어특성화’ 대학인 사이버한국외대는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다 원어민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아세안지역경영학부), 스페인어 등 사이버대학에서는 유일무이한 학부를 자랑한다. 1:1 전화회화수업 등 학습자 수준별 외국어 집중교육도 이뤄진다.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방학기간 중 해외유수대학에서의 ‘어학연수’ ‘한국어실습’ ‘해외문화탐방’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어학연수와 한국어실습은 학점으로도 인정받아 학비 절감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특히 ‘태국 현지학교 한국어교원 파견사업’은 한국외대와 함께 3년 연속 공동 주관대학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해외 취업의 활로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 ‘감동’ 학생서비스 ‘명품’ 교육서비스 = 사이버한국외대가 강의의 질을 높여 품격 있는 명품 교육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했다. 이를 위해 신학기부터는 강의 평가에 따라 매 학기 하위 20%에 해당하는 콘텐츠를 폐지 혹은 재정비하는 파격을 감행할 예정이다. <아세안지역경영학부> <금융회계학부> <공공관리학부>를 신설했다. 이번 학과 개설와 정기적 콘텐츠 재정비는 개교 10주년을 맞아, 최상의 교수진, 최고의 커리큘럼, 최대의 지원이라는 ‘The Best 사이버한국외대’의 새로운 도약 의지가 담겼다.

뿐만 아니라 학생감동전담팀을 신설해 진정한 감동서비스를 계획·실천 중에 있다. 평일 학사행정 상담서비스 시간을 22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교수가 학생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상시 실시한다. 또 2004년 개교 이래, One Click-One Stop 헬프데스크를 운영해 연중무휴 24시간 IT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를 22시까지 운영함으로써 스튜디오 2개의 증설효과를 보기도 했다.

2010년에는 모바일 캠퍼스를 구축해 고도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홈페이지(m.cufs.ac.kr)를 통해 강의수강뿐만 아니라 학업수행에 참고할만한 각종 학사·학적· 장학·이수현황 등의 내용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조회할 수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1년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Smart Learning 시스템 구축 및 운용 선도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한국외대가 만든 정규 4년제 대학인 사이버한국외대(www.cufs.ac.kr 총장 김인철)는 2014년 12월 1일부터 2014년 1월 8일까지 201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부는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아세안지역경영학부, 금융회계학부, 공공관리학부로 총 8개 학부이다. 정원내전형으로 △신입학 683명 △2학년 편입학 136명 △3학년 편입학 1029명 등 모두 1848명을, 정원외전형으로 △신입학 415명 △2학년 편입학 298명 △3학년 편입학 1225명 등 모두 1938명을 선발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졌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편입학은 전문대학 졸업자 및 4년제 대학교에서 1년 이상 수료하고 35학점 이수 또는 2년 이상 수료하고 70학점 이상 이수한 경우에 지원할 수 있다. 또 2015학년도 1학기부터는 이중학적이 가능해 타 대학에 적을 두고 있는 학생들도 본교 입학이 가능해졌다.

전형평가는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며 자기소개서(70점)와 학업소양검사(30점) 등 100점 만점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나 교과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배점 상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크므로 지원 동기나 앞으로의 학업계획 등을 포함해 성의 있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 학업소양검사는 학업을 위한 준비도와 기초 능력을 객관식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1회 응시를 원칙으로 하며 제한시간 60분 안에 30문항을 풀면 된다. 어학성적이나 국가기술자격증 보유 시 최고 5점을 가산점으로 받을 수 있다. 신·편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요강 및 절차는 홈페이지(http://www.cufs.ac.kr/adms) 혹은 전화(02-2173-2580)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 조장연 부총장 “장학제도 확대·신설 운영…최고의 강사진, 최상의 커리큘럼 꾸려”

사이버한국외대는 지난 8월 부총장직을 신설했다. 초대 부총장으로 취임한 조장연 부총장의 검투사 마인드가 사이버한국외대를 바꾸고 있다는 게 세간의 평이다. 조장연 부총장은 “실패와 성공은 종이 한 장 차이”라며 “실패를 작전타임으로 여긴다면 더 이상 실패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새로운 학과를 소개한다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스페인어, TESOL대학원 등은 사이버한국외대가 다른 어느 대학보다 월등하게 최고자리를 지키고 있는 분야입니다. 유일무이한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인 만큼 우리의 장점을 살려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2015학년도 1학기에는 <아세안지역경영학부> <금융회계학부> <공공관리학부>를 신설합니다. <아세안지역경영학부>는 말레이·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3개 지역을 세부전공으로 아세안 국가 소재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실무자들에게 체계적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진출 계획이 있는 인재들에게 길을 열어주고자 만들게 됐습니다. <금융회계학부>는 미국 CPA, 미국 증권분석사시험 등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최고 권위자들로 구성된 교수진으로 탄탄한 커리큘럼을 만들어 취득률을 끌어올릴 생각입니다. <공공관리학부>를 만들어 이미 포진돼 있는 많은 동문들과 함께 외대 파워를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국내 최고의 전문가를 모셔서 복지 분야와 지방행정에 우리 대학만의 특허를 갖겠다는 목표입니다. 개설한 모든 학부가 1등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강사진과 최상의 커리큘럼 약속하며 아낌없이 최대의 지원을 하겠습니다”

-부총장 취임 후 사이버한국외대가 확 달라졌다.
“진짜 좋은 서비스는 제품을 잘 만들고 온 마음을 다해 모시는 것일 겁니다. 우리의 제품은 콘텐츠라는 생각으로 이번 학기 380개의 교과목 콘텐츠 중 약 30%에 해당하는 콘텐츠를 폐지 또는 개선하고, 앞으로도 매 학기 콘텐츠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하위 20%의 콘텐츠에 대해 파격을 감행할 것입니다. 가치명제를 학생 대상 명품서비스에 두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의 니즈(needs)를 파악해 반영하고자 합니다. 모든 학부에서 교수들이 지방으로 학생들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또 하나는 고객응대시간의 획기적 증대입니다. 학사행정 상담서비스 시간을 8시간에서 14시간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에 앞장서는 따뜻한 대학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장학제도가 다양하다.
“성적위주의 장학제도에서 탈피해 장학금이 진정으로 필요한 학생들에게 희망을 줘야 합니다. 신학기 부터는 ‘NEED BASE’로 장학제도가 변신합니다. ‘따뜻함’에 근간해 △희망 장학금(1년 이상의 장기실업자, 경력단절여성, 중증질환 및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본인 및 직계 존·비속 등) △다문화 장학금(다문화 가정 본인 및 자녀, 외국인 노동자 본인 및 자녀, 해외 선교사 등)△면학 장학금 △시니어장학(만 60세 이상) 등 다채롭고 폭넓은 장학제도를 확대·신설해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꿈과 품은 뜻을 적극 지원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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