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입학 시 30% 장학혜택

▲ 한국원격대학협의회(회장 박영규)와 △경희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원광디지털대 △서울디지털대 △서울사이버대 △숭실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 등 8개 사이버대학이 6일(현지시각) 오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월드미션대학교 채플룸에서 ‘미국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 온라인대학교 교육설명회’를 개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한국 사이버대학들이 미국 재외동포를 위해 LA지역 주요 기관들과 손을 맞잡았다.

한국원격대학협의회(회장 박영규 국제사이버대 총장, 이하 원대협)와 8개 사이버대학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전석호, 이하 LAKACC)· 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박쥴리, 이하 KOSSA)와 교육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6일(현지시각) 2시 LA 월드미션대학 채플룸에서 열린 협약식은 이날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원대협과 사이버대학들이 마련한 교육설명회에 앞서 진행됐다. LAKACC, KOSSA와 MOU를 체결한 대학은 △경희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원광디지털대 △서울디지털대 △서울사이버대 △숭실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 등 8곳이다.

협약식에는 원대협의 정무성 부회장(숭실사이버대 부총장), 김영철 사무국장, 윤병국 원대협발전기획위원장(경희사이버대 대학원장), 육효창 원대협해외TF팀장(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국제언어교육원장)을 비롯해 8개 대학 관계자, LAKACC의 전석호 회장, 장지나 사무처장, KOSSA의 박줄리 회장 등의 협력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AKACC와 KOSSA 소속 재외동포(한인 2세포함)가 사이버대학 8곳의 학사교육과정 입학 시 30% 이상의 장학금 혜택을 받게되며 대학원의 경우 20% 이상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온라인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와 교육의 저변확산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전석호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온라인 대학은 한국의 정규대학학위를 필요로하는 재외동포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이미 한국에서는 대학의 중심이 오프라인 대학에서 온라인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만큼 사이버대학과 업무협약을 통해 LA 교민들도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쥴리 미주한국학교연합회 회장도 “한국에서 이미 많이 활성화 돼 있는 사이버대학이 이제 미국 LA를 시점으로 미국 전역에서도 크게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무성 원대협 부회장(숭실사이버대학 부총장)은 “미국 LA에 있는 재외동포들에게 대한민국 고등교육기관으로는 최초로 교육설명회를 개최하고 우수한 교육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그동안 여러 여건상 대학을 마치지 못한 재외동포들에게 더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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