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학과 신설…“애견산업인 육성과 애견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

▲ 서울문화예술대(총장 이동관)가 (사)한국애견연맹(총재 박상우)와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서울문화예술대(총장 이동관)가 (사)한국애견연맹(총재 박상우)와 상호교류협약을 9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울문화예술대의 이동관 총장, 곽노흥 교무처장, 노진유 대외협력부장, 함의정 반려동물학과장과 한국애견연맹의 박상우 총재, 전월남 사무국장, 유경상 사업부장, 정태균 총무차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애견산업인 육성, 애견문화 향상, 애견산업 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 협력 사업을 살펴보면 △(사)한국애견연맹임직원의 서울문화예술대 산업체전형 입학 시 장학금 지급 △서울문화예술대 재학생의 인턴 실습 △공동 재능기부 활동을 통한 사회적 기여 △한국애견연맹 임직원의 반려동물학과 관련 특강과 상호 인력교류 등이다.

(사)한국애견연맹(KKF)은 국내 최초로 1956년 발족된 애견단체로 한국애견산업 발전을 위해 순수혈통 보존과 관리, 국내외 도그쇼 개최, 애견문화캠페인 진행 등을 통해 애견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권위 있는 비영리 애견 단체이다. 세계애견연맹(FCI)에 가입된 국내 대표 단체이기도 하다.

협약식에서 이동관 총장은 “이번 산학협약을 계기로 신설학과인 반려동물학과가 권위 있는 기관과 연계해 애견산업인의 교육과 재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성장산업인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동물보호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상우 한국애견연맹 총재는 “문화예술특성화 대학교인 서울문화예술대가 반려동물학과를 신설함으로써 애견 문화 발전과 애견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점에 대해서 감사하다”며 “우수한 졸업생의 안정적 공급과 애견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국제도그쇼를 개최하는 등 애견산업 발전이란 공동의 목적을 위해 협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유준호 서울문화예술대 산학협력단장은 “펫산업은 고령화 사회일수록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 애견 미용사, 훈련사, 핸들러, 군·경 애견전문인을 비롯해 테마파크와 동물원 등에 필요한 전문인력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4년 펫산업 시장규모는 2조원대이고, 2020년까지 연 평균 30% 이상 고도성장해 6조원대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교육부 인가 4년제 정규 종합대학교로 서울 소재의 문화예술특성화 대학교다.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여 시간 활용이 용이하고, 등록금은 일반 대학교의 1/3 수준이다. 실용음악학과, 연극영화과, 미용예술학과, 사회체육학과, 건축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실용미술학과, 모델학과, 예술경영학과의 문화예술계열과 한국언어문화학과, 호텔조리학과, 애완동물학과, 사회복지학과, 평생교육과, 상담심리학과, 실버산업학과의 사회문화계열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2015학년도에 신설된 반려동물학과의 경우 입학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반려동물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하고 있다. 201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1일부터 12월 26일까지 서울문예대 홈페이지 및 유웨이어플라이, 진학어플라이를 통해 접수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02-2287-0328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