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과 올해 교원양성기관평가 최우수 A등급 획득

간호과는 신설 2년만에 4년제 간호과로 승격해 저력 과시

▲ 경민대 유아교육과는 2014년 교원양성기관평가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으며, 취업률은 89.6%에 달한다. 사진은 유아교육과 실습장면.(이하사진=경민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서울의 대표적인 위성도시 의정부에 자리한 경민대학교는 '교육은 제2의 독립운동'이라는 설립이념 아래 지난 1992년 개교한 젊은대학이다. 역사는 길지 않지만 설립이후 세운 성과는 녹록지 않다. 이 대학의 유아교육과와 효충사관과, 정보통신과, 소방안전관리과는 탄탄한 교육과정과 높은 취업률로 전국적인 인기를 누린다. 올해는 사무비서행정과, 아동독서지도과, 광고홍보제작과, 디지털콘텐츠과 등 톡톡 튀는 학과를 신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양한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과가 19개나 된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7호선 도봉산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도 수도권 학생들을 끌어 모은다. 젊은대학의 열정과 패기로 △하나님을 섬기는 '섬김교육' △부모님께 효도하는 '모심교육' △인성과 기예를 모두 겸비하도록 이끄는 '채움교육' △나라와 이웃에게 봉사하는 '나눔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경민대학은 쉼 없이 달리고 있다.

■ 19개학과에서 4년제 전공심화 과정 제공 = 경민대학교는 2~3년제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취득하게 되는 전문학사학위를 넘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다양하게 열려있다. 전문학사 취득 후에 각각 2년제 학과는 전공심화과정 2년을, 3년제 학과는 1년을 더 이수면 된다. 전공심화과정을 통한 학위는 정규 4년제 학사학위 자격과 동일하며, 별도의 편입시험 없이 등록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 경민대 정문.

경민대학교에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학과는 △인문사회계열: e-비즈니스경영학과, 관광레저스포츠학과, 광고홍보제작학과, 사회복지학과, 아동독서지도학과, 아동미술지도학과, 아동보육학과, 유아교육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효충사관학과 △공학계열: 디지털건축인테리어학과, 디지털콘텐츠학과, 소방안전관리학과, 인터넷정보학과, 정보통신학과 △예체능계열: 가구인테리어디자인학과, 실용음악학과, 태권도외교학과 △자연과학계열: 호텔외식조리학과 등이다.

특히 이 대학 간호과는 2016학년도부터 4년제 학사학위 과정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 9월 3일 교육부로부터 경민대학이 ‘4년제 간호과 설치대학’으로 지정받은 덕분이다. 이에 따라 2015학년도 신입생은 물론 현재 재학 중인 1,2학년 학생들은 진급 절차를 통해 4년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간호학과 개설 2년 만에 거둔 쾌거다.

지난 2012년 개설당시 20명이던 정원도 꾸준히 늘어 2014학년도 입시부터 입학정원 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주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우수한 교원, 최신 학습환경, 체계화된 교육과정도 갖추고 있다.

■ 높은 취업률 눈에 띄는 특성화학과 4인방 = 경민대학교에는 화려한 대외 성과와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특성화학과 4개가 있다. 2014년 교원양성기관평가 최우수 A등급을 획득한 유아교육과가 대표적이다. 교원양성기관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우수한 교원양성을 위한 목적을 가진 ‘교원양성기관평가’는 경민대학을 포함한 67개 대학이 실시 대상이었다. 교육경영과 교육여건의 15개, 교육과정11개, 성과영역 6개 지표 등 총 32개에 달하는 평가요소를 채점하기 위해 서면평가와 현장방문평가, 재학생만족도조사, 수업실연평가 등으로 진행하는 까다로운 심사에서 경민대학은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는 뛰어난 교수진과 특성화된 교육과정, 교직 전담 전임교원의 확보, 최첨단 실험실습기자재를 구비한 수업행동분석실 등 실습공간의 완비가 빚어낸 성과다. 2014년 유아교육과의 졸업생 취업률은 89.6%에 달한다.

▲ 경민대학 효충사관과의 제복착복식 장면.

전국 유일의 인성교육중심 학과로 자리잡은 효충사관과는 효와 충에 바탕을 둔 리더(부사관, 장교, 충효교육지도사)를 양성하고 현장위주의 병영체험 훈련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직업군인을 양성하는 학과다. 교육과정은 ‘효’와 ‘충’에 바탕을 둔 투철한 국가관과 전문성을 갖춘 직업군인을 육성하기 위한 과목들로 구성된다. 군사지식습득을 위한 군사전공과목도 개설하고 있다. 졸업 후 진로는 주로 육·해·공군과 해병대 부사관이 일반적이다. 그 밖에 효교육지도사, 효문화진흥원 전문가, 군무원 등으로도 진출이 가능하다. 2014년 졸업생 취업률은 74.6%를 기록했다.

정보통신과는 IT산업이 확대됨에 따라 높은 인기를 누린다. 첨단 IT산업을 이끌어갈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은 실무 프로젝트 중심으로 짜여진다. 스마트기기의 응용과 유비쿼터스 등의 산업발전과 연계된 교육과정, 다양한 프로그램개발을 통해 프로젝트 수행 등이 그것이다. 졸업 후에는 정보통신 관련 국영기업체와 응용업체, 방송국, 사무자동화 관련 기업체, 산업체 전산실 등으로 진출한다. 경민대학교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창업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2014년 졸업생 취업률은 70.4%다.

이 대학 소방안전관리과는 학과 개설 이래 전국대학 중 최다 소방공무원 배출(400여명)로 유명하다. 교육과정에 있어 소방기술분야의 실무위주 전공교육을 기본으로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점이 특별하다. 이는 탁월한 지성은 물론 인성까지 갖춘 최고의 소방인재를 기르기 위함이다. 졸업 후에는 소방공무원과 소방설계회사, 소방감리회사, 소방시공회사, 대형건축물 방재실 및 안전관리요원 등으로 취직한다. 소방관련 분야 취업을 원하는 희망자는 90% 이상이 취업에 성공하며, 이 학과의 2014년 졸업생 전체 취업률은 55%를 기록했다.

▲ 경민대학 소방안전관리과 실습장면.

■ 풍부한 복지제도와 창업지원 = 경민대학교는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교육을 장려하고 있다. 신입생 입학성적장학금은 학과별 인원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데, 80명 이상의 대형학과는 수석과 차석, 차차석에게 각각 수업료의 50%, 30%, 20%에 해당하는 장학혜택을 제공한다. 60명 이상 중형학과는 수석과 차석에게 각각 40%와 30%를, 60명 미만 소형학과는 수석과 차석에게 각각 30%와 20%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그 밖에 재학생을 대상으로 성적우수, 복지, 장려, 차상위장학, 학과공로장학, 목회자장학, 교직원장학, 희망장학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창업지원도 활발하다. 정부의 ‘2014 대학생 창업아카데미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정부지원금 6000만원을 확보한 경민대는 교내 창업교육센터를 통해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대학생 창업강좌와 창업네트워크 구축, 창업동아리 지원 등이 그것이다. 교내 창업동아리는 10개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2천4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 도심에서 지하철로 연결돼 있는 뛰어난 접근성도 강점이다. 경민대학교는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7호선 도봉산역에서 5분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을 왕복하는 무료통학버스는 물론, 일산에서 출발해 45분이 걸리는 통학버스도 운행 중이다.

■ 정시모집서 전체 모집정원의 41% 선발 = 경민대학교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 1714명 가운데 41%인 705명을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2014년 12월 19일부터 2015년 1월 2일까지다. 면접일은 1월 7일이며 합격자 발표는 1월 23일이다.

전형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된다. 일반전형은 학생부교과 50% + 수능성적 50%를 반영하며, 특별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한다. 다만 특별전형은 동일계 출신자, 자격증 소지자, 취업자 경력자 중 하나에 해당해야만 지원할 수 있으므로, 지원하려는 학과에 대한 자신의 지원자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학과로는 효충사관과와 항공서비스과가 있으며, 실기고사 실시학과는 관광레저스포츠과, 뮤지컬연기과, 실용음악과, 태권도외교과 등이다.

성적반영방법은 학생부 교과성적의 경우 1, 2학년(4개학기) 교과성적 중 최우수 2개 학기의 전체 석차 등급을 적용한다. 수능성적은 제2외국어와 한문영역을 제외한 ‘최우수 2개영역 등급’을 반영한다.

의료·보건계열학과인 간호과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3개영역 평균 등급 6등급 이내’이다.

건축전공의 경우에는 디지털건축인테리어와(3년제) 건축과(2년제)로 분리해 모집하고 있으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미니인터뷰/우리 대학 이렇게 뽑습니다]이영희 입학처장  “‘창의, 인성, 기술’ 갖춘 미래형 핵심인재 양성”

경민대학은 '교육은 제2의 독립운동'이라는 설립이념 아래 지난 1992년 개교한 젊은대학으로, 직업교육의 현장성을 강화한 현장중심 교육이 강점이다. 실천적 동반교육을 통해 창의와 인성, 기술을 두루 갖춘 미래형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보편적 창의성과 전공 창의성을 함께 배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의 41%에 해당하는 705명을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2014년 12월 19일부터 2015년 1월 2일까지다. 면접일은 1월 7일이며 합격자 발표는 1월 23일이다.

올해 입시의 주안점은 면접과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학과의 일반전형은 학생부 성적과 수능 성적을 50%씩 반영하므로 둘 다 고르게 우수한 학생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특별전형은 학생부 성적 100% 선발이므로 수능을 보지 않은 미응시자도 지원이 가능하나, 모집학과와 지원자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별전형의 경우 지원자격이 동일계 출신자, 자격증 소지자, 취업자 경력자 등으로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동일계 출신자는 지원학과가 수험생의 고교 학과와 동일계열일 경우에만 지원 가능하며, 이에 해당하지 않으면 불합격 처리되니 유의해야 한다.

또한 의료·보건계열학과인 간호과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최저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3개영역 평균 등급 6등급 이내’로 정했다. 건축전공의 경우에는 디지털건축인테리어와(3년제) 건축과(2년제)로 분리해 모집하고 있으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올해는 사무비서행정과, 아동독서지도과, 광고홍보제작과, 디지털콘텐츠과 등 톡톡튀는 학과를 신설한 것도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다.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학과로는 효충사관과와 항공서비스과가 있으며, 실기고사 실시학과는 관광레저스포츠과, 뮤지컬연기과, 실용음악과, 태권도외교과 등이다.

성적반영방법은 학생부 교과성적의 경우 1,2학년(4개학기) 교과성적 중 최우수 2개학기의 전체 석차 등급을 적용한다. 수능성적은 제2외국어와 한문영역을 제외한 ‘최우수 2개영역 등급’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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