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별 사업 기획으로 최적 학습 환경 조성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 경기과학기술대학(총장 김필구)은 △지역 특성 △산업적 특성 △산·학·관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최적의 인프라 활용으로 ‘공학형 직업교육 캠퍼스 특구화’를 이루고 있다.

이를 실질적으로 구현해 내기 위해 평생학습추진사업단을 구성해 △교육 △조직 △제도 등 각 부문별 사업을 기획해 추진시켜 나가고 있다.

김필구 총장은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한 실용 학문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으며 산·학·관 연계 시스템 구축으로 후진학 중심 산업단지 재직자의 생애맞춤형 계속교육 생태계 조성이 우리 대학의 비전과 목표”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또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World Class College)으로써 공학형 스마트 인재양성을 위한 산업계의 훌륭한 역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취업 연계한 후진학 지원 교육 시스템 구축…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 = 우선 교육 부문으로는 취업을 연계한 후진학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직자 직무능력을 향상시켜, 취업확정형 산·학·관 협약 및 NCS(국가직무능력표준)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학은 교육 분야 학위과정 학습자 관리를 위해 세 가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중도탈락 방지를 위한 행․재정 지원 △취업 연계 및 학업 지원 △행정서비스 지원, 야간 행정 및 복지 확대 등이다. 장학 지원도 학위 및 비학위 학습비 감면을 해 줌으로써 후진학 학습자의 과정별 학습비 감면 혜택을 제공해 준다. 산업체 위탁 장학금 30~50% 지원과 특화 프로그램의 학습비를 감면해 주고 교재비도 지원한다.

그런가하면 취업상담, 경력개발 상담 모의면접 및 이력서 클리닉, MBTI 검사결과 분석과 진로 상담 실시는 물론, 경력 개발 지원을 위한 학습 이력 포트폴리오 관리 및 산업체 발굴강화, 기초학업능력 진단, 학업 적응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도서관에는 정규 직원이 야간에도 상주하고 있고 셔틀버스 무료 지원과 함께 학습 동아리, 스터디 룸 제공 등 오롯이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확보해 준다.

이러한 기반 조성을 통해 지역적 특색을 살린 공학형 캠퍼스 특구화를 형성, 산업체와 스마트 인재를 상호 연계한 직업교육체제를 실현시키는데 앞장섰다. 기계설계과와 자동차과, 산업경영과, LED제어설계과 등에서 산업체에 근무 중인 재직자들을 위한 전형을 마련해 전문학습을 위한 계약학부를 운영, 이들의 학습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특성화 고교생들을 위한 취업진로 기술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건설 인력의 재취업을 위한 건설기계산업 전문인력양성교육, 취업연계형 진로지도코치 양성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특히 5060세대의 건설인력양성의 경우 하루 8시간, 총 18일간의 집중교육을 통해 △펌프 카, 점보, 드릴 등과 같은 건설기계 전문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이론과 실기 수업을 병행하며 취업까지 연계하는 형태로, 대학은 대한펌프카협회, 대한건설기계협회, (주)전진중공업, (주)KCP중공업 등과 MOU를 체결해 예비취업자들이 교육 후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학은 산·학·관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인적, 물적 교육 인프라 시스템을 활용하면 국가산업단지 지역 특성과 시흥·안산 스마트허브 단지 내에 조성된 중소기업의 기술을 활용하고 산-학협력을 이룰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대학의 현장친화형 교육과정과 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다.

경기과학기술대학은 향후 보다 다양한 지역 산업체들과의 MOU 체결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등 고용 촉진 및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후진학 거점형 전담조직 구성…평생교육전문가 사업 참여 확대 = 조직 부문으로는 경기 서남부 산업단지 공학형 인재 양성 네트워크 연계 및 후진학 거점형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대학 내 평생학습중심대학추진단 후진학 원-스톱(One-Stop) 거점 센터를 구축해 평생교육전문가의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학습자 전용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승호 평생학습중심대학추진단장은 “성공적인 성인학습의 평생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성인 친화적 여건 조성과 NCS 기반 교육의 운영․관리, 평가를 위한 제도 마련이 우선적으로 요구되고 있다”면서 “성인학습자들이 일과 학습을 병행 할 수 있는 후(後)진학 경로를 위해 대학·지역·산업체 연계의 협력적인 네트워크 연결망을 구축해야 성인 학습이 집단과 지역으로 확대되고 나아가 국가평생 학습으로 발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학은 미래직업교육대학 설립의 목표를 두고 △학위과정의 산학협력계약학부, 평생학습중심대학추진단 △비학위과정 평생직업교육 등의 과정을 운영하며 학습자들을 관리했다.

또한 재직자 직무능력향상 및 전 생애 단계에 걸친 계속 교육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진로 및 취업 △입학 및 졸업 △학위 및 비학위과정 등의 총체적인 운영을 통해 중도탈락 방지에도 힘썼다.

경기과학기술대학은 재직자 학습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제2의 인생 설계가 가능하도록 하는 진로지도와 네트워크망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평생학습시대에 학습자들이 원하는 교육을 받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일학습 병행 제도 구축…학·군 제휴과정 지원제도 마련 = 교육과 조직을 운영하며 학습자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장치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산업체위탁교육전형 및 계약학과 전형을 마련해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냈다.

이 뿐만 아니다. 교육부, 국방부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부사관의 직무능력을 향상하고 학위취득 및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학·군 제휴과정 지원 제도도 마련했다.

재학생들을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대학은 전공심화과정 운영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간제 등록제를 시행해 주간, 야간, 방학 동안 계절학기, 현장수업 등의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했다.

이 밖에도 다학기제, 집중이수제, 교과목 이수 인정제, 야간주말 온라인강좌 등 학습자들의 상황별 차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학습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장학지원제도도 운영 중이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선취업 후진학으로 선발
-재직경력인정 무시험 전형

경기과학기술대학 진학을 희망한다면 세 가지 입학 전형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수능을 통한 수시, 정시전형, 선취업후진학 시스템을 활용하는 입학으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선취업후진학 시스템이란 재직자의 경력을 인정해 줌으로써 무시험 전형으로 입학, 학자금 지원을 통해 학습자 부담 경감 및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제도다.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해 지역 산업체 위탁 및 계약학부 전형 등 다양한 전형제도를 설치해 학습자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의 평생학습을 장려하고 있다.

또 학-군 협력인 e-MU(e-Military University) 학위과정을 운영 중인데, 이는 대학과 국방부 간 협약으로 군 전문학사 온·오프라인 통합 학위과정이다.

경기과학기술대학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특수학과 자동차정비경영학과와 일반계 고등학교 취업반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학형 스마트인재학과를 개설을 위해 ‘2015년 일반계 고등학교 직업교육반 개설은 물론, 우리대학의 전공 심화과정을 연계하여 학습자들의 계속교육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창업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가 하면 현장 경험을 가진 우수한 강사진 확보에도 주력해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실무 중심의 현장 전문가 교원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체 경력을 가진 교원 채용을 위한 규정 마련을 통해 교원 임용 시 실무경력을 중점적으로 본다. 대학 졸업 후 민간 산업체에서 전공분야와 동일한 직무에 종사한 경력이 있다면, 근무 기간 전체를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장전문가 출신 교원은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산업체의 업무처리 프로세스 및 환경을 미리 경험했기 때문에, 대학은 이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학습자를 위한 현장 실무형 교육 방안을 모색하도록 교원 현장직무능력 향상 연수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