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상처가 생기면 후에 흉터가 남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흉터는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콜라겐이 과도하게 생성되면서 피부 표면에 남는 현상이다. 외상으로 인해 진피의 깊은 층까지 손상을 입었을 때, 피부의 긴장도를 유지하는 진피층의 콜라겐이 과다하게 증식하여 상처가 치유된 후에도 얇아진 피부를 밀고 나와 남는 것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크고 작은 사고로 인해 흉터를 몸에 하나씩은 지니게 된다. 베이거나 긁힌 상처, 혹은 수술로 인한 수술흉터 등이다. 문제는 이 흉터가 끌 때, 흉터가 노출되는 부위에 있을 때다. 예를 들어 얼굴에 생긴 상처나 갑상선 수술로 목에 길게 남은 수술흉터 등이다.
이는 흉터로 인해 타인의 시선을 지나지게 의식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심리적 위축감, 심한 경우 우울증 등의 정신과적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얼굴이나 팔, 목 등 눈에 띄는 부위의 흉터는 흉터치료가 필요하다.
상처의 범위가 크고 깊은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다만 일반적인 흉터제거수술의 경우 흉터부분을 절개한 뒤 정상적인 피부끼리 봉합을 한다. 이는 피부의 여유조직 없이 피부를 당겨 봉합을 하였기 때문에 수술 후 피부 당김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이로 인해 흉터의 확장 가능성과 구형구축의 가능성, 재수술의 가능성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굿성형외과에서는 보다 효과적인 흉터치료 방법으로 ‘트리플클리어’ 흉터제거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트리플클리어 흉터제거수술은 미세봉합-프락셀레이저-피부재생호르몬 주사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흉터를 포함한 주변 피부를 절제해낸 후 다시 세밀하게 봉합해 흉터를 최소화한다. 미세봉합 후에는 상태에 따라 레이저 시술을 병행할 수 있다. 보통 프락셀레이저로 미세한 흉터를 더 줄이고, 색소레이저 또는 혈관레이저 등을 이용해 흉터 색깔을 연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마지막 세번째 단계에서는 호르몬 주사로 피부 재생을 유도하게 된다.
최성안 원장은 “트리플클리어 흉터제거수술은 절개부위가 큰 수술을 받았거나 흉터부위가 돌출돼 심하게 흉이 진 경우에 적합한 방법이다”며 흉터제거수술은 무엇보다 축적된 노하우와 숙련된 기술을 갖춘 전문의에게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정확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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