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날씨가 선선하여 운동하기에 더욱 좋은 계절이라고 할 수 있어 야외 공원에서 산책, 조깅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야외 활동은 우리 몸의 체중을 적절히 유지시켜줄 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올바르지 못한 운동을 통해 몸을 망칠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날씨가 좋아져 많은 사람들이 야외로 운동을 하러 나가지만, 건강을 위해 하려던 운동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무턱대고 남이 하는 운동을 그대로 따라 하다가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신체활동 전에 꼭 필요한 것이 준비운동인데, 운동 전에도 준비운동은 필수다. 운동 전에 가벼운 워밍업, 스트레칭 등으로 굳어있던 근육, 관절을 풀어주어야 비로소 우리의 몸은 제대로 된 운동을 할 준비가 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칭을 한 후라도 너무 무리한 운동 또한 삼가야 하는데, 무리하게 한 시간 이상 걷게 되면 무릎 혹은 고관절에 이상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관절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침, 저녁으로 30분씩 나눠서 걷거나 운동 중간에 적당한 휴식을 주는 것이 무릎통증, 허리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고 싶어도 평소 허리통증, 목통증, 골반통증 등 다양한 통증질환으로 간단한 운동조차 힘들었다면, 이는 평소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척추가 틀어져 있거나 관절, 근육, 근막 등의 불균형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럴 땐 우리 몸의 중심축인 척추와 골반을 바로 세워주고 근육과 인대의 균형을 잘 교정을 해야 통증이 해소될 수 있다. 최근에는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한 카이로프랙틱이 상황에 따라 시도되기도 한다.

카이로프랙틱은 비수술도수치료로 의사가 손으로 환자의 관절, 근육, 근막, 신경 등을 자극하여 통증치료는 물론 신경치료까지 가능하다. 척추교정, 골반교정, 자세교정까지 되기 때문에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인 바르지 못한 자세부터 치료가 가능하다.

척본의원 마포점 김수열 원장은 "치료 후에는 환자들의 올바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허리를 무리하게 쓰는 운동과 잘못된 자세는 피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과도한 동작 역시 삼가는 것이 좋다"며 "또한 불가피하게 허리를 사용해야 하는 직업군이라면 매시간마다 스트레칭과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척본의원 마포점 김수열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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