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캠퍼스/숙명여대]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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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공대 신설로 융합형 여성 리더 양성

취업은 물론, 창업지원에서도 앞선 역량 발휘해
스마트캠퍼스 선도, 국제화프로그램 등 내실다져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숙명여대(총장 황선혜)는 지난 1906년 대한제국 황실이 설립한 이래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발전한 자랑스러운 대표 여성사학이다. ‘존중과 사랑의 리더십’이라는 비전 아래 전인적 품성과 창의적 지성을 갖춘 글로벌 여성리더를 양성해온 숙명여대는 탄탄한 교육역량과 서비스경쟁력으로 명문 사학의 기준을 세우고 있다.

숙명여대는 최근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참교육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이는 구성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교육서비스를 높이고 글로벌, 취업, 학제개편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국가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사립대 부문 3위를 차지했으며 모범 입학사정관제 운영대학 6년 연속 선정,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 평가 3년 연속 우수대학 선정, 여자대학 중 기업가센터 주관대학 유일 선정 등 우수 역량을 여러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 교육부가 발표한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에서 대입전형 개선 노력이 우수한 대학으로 뽑히기도 했다. 숙명여대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창학 11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공과대학 신설로 미래지향적 학제 갖춰 = 숙명여대는 2016년에 공과대학을 신설한다. 여성 공학인력에 대한 사회적 수요와 대학 구조조정이라는 현실에 부응한 결과다. 공대에는 미래 유망분야이자 자체 경쟁력을 확보한 정보통신기술(ICT)와 화공, 생명 관련 학과가 들어설 예정이다. 실무 현장과 학습 공간을 연결하는 IPP형 일·학습 병행제로 운영하고 여성 리더십을 꽃피운 노하우를 접목해 실무에 강한 여성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학문 단위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학생들이 전공 선택에서 자율성을 갖고 다양한 교류와 융합을 시도하는 교수들에게 포럼을 지원한다. 학문적 폐쇄성을 극복하는 동시에 새로운 연구과제도 개발해 각종 융복합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대학 교육의 전반적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교육과정인증평가원(가칭)을 설립하고 교육체제 및 품질관리 인증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명품강좌를 육성하고 교양과목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에 나서 숙명의 교육철학이 반영된 우수한 인재들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우수한 취업 및 창업 역량 = 숙명여대는 서울 소재 4년제 여대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주요 대학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취업경력개발원을 중심으로 시행하는 우수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덕분이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자문위원 멘토 프로그램이다. 기업 CEO와 임원, 전문직 종사자들을 초청해 취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재학생들을 돕는다.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줘 학생들의 호응이 뜨겁다. 매년 2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는데 그중 80% 가량이 취업에 성공할 정도로 효과도 입증됐다.

취업경력개발원에서는 올해부터 눈꽃 멘토링 프로그램을 새롭게 실시한다. 자문위원 멘토링을 받고 취업에 성공한 졸업 동문들이 모교로 돌아와 후배들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으로 숙명여대만의 특별한 취업 지원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숙명여대는 여성 창업인을 육성하는 것에도 힘을 쓰고 있다. 지난해 서울대, KAIST 등과 함께 여대로서는 유일하게 기업가센터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스탠포드, 하버드, MIT 같은 미국 명문대들이 학내 기업가센터를 통해 우수한 청년기업인들을 배출하는 것처럼 숙명여대도 향후 3년간 20억원의 정부지원을 받아 교육과 창업의 효율적인 연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학부 과정에는 앙트러프러너십 전공을 개설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 CEO를 육성·발굴하고 있다. 창업정보관, 창업보육센터, 앙트러프러너십센터 등 학내기관을 통해 창업 사업을 지원한다. 2014년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창업맞춤형사업에는 재학생 5팀이 선정돼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정도로 역량을 인정받았다. 전국 최다 팀 선정이다. 창의적 지식재산(디자인) 사업화 지원사업에도 1개 팀이 선정돼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특히 삼성이 지원하는 ‘제1기 C-Lab 벤처공모전’에서 20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18팀 중 하나에 선정돼 최고 5억원의 창업준비금을 지원받는다.

지난해에는 이스라엘의 대표 벤처창업투자회사인 요즈마 그룹과 글로벌 청년 창업지원 및 대학 내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해 인턴십 프로그램과 엔젤 투자, 벤처 캐피탈, 해외 투자 유치 등을 위한 창업자 추천 및 지원에 관한 협력사업이 진행된다. 앙트러프러너십 전공에서 국내 처음으로 지난 학기에 운영을 시작한 캐시 클래스는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직접 창업자금을 지원해 상상 속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 앞서가는 국제화 프로그램 = 숙명여대는 ‘Sookmyung Global Best’라는 국제화 전략 아래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특화된 해외 명문대학들과의 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단순히 교류대학을 확대하기보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대학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혁신적인 질적 향상을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부터 학생들과 교수가 주제를 선정해 해외탐방의 경험을 쌓던 ‘숙명 글로벌 탐방’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학과별 국제교류프로그램 특성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해외 파견 장학금 지원을 대폭 늘렸다. 또한 글로벌 인턴십 기회를 확대해 해외 우수 기관과 기업 등에 학생들을 상시 파견해 전인적 글로벌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여대인 프린세스노라대와 교육행정서비스 컨설팅 협약을 맺고 숙명여대의 우수한 교육서비스를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행정서비스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해주는 교류는 매운 드물다. 그만큼 숙명여대의 행정서비스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다는 의미다.

이밖에 숙명여대는 주한미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한미여성리더십세미나를 개최하고 여성가족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ITU, UNDP, ASEAN, APEC 등 여성 관련 정부·국제기구 및 NGO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프로그램도 풍부하다. 교환학생, 어학연수, 복수학위 등 장기 프로그램과 Sookmyung International Summer School, Winter Beyond Borders Program 등 단기 프로그램, 학위과정 프로그램 외에 전 세계 우수대학들의 특화된 인재들과 함께 창의적 사고를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프로젝트 개념의 'SM Innovation Campus‘ 융합 세미나 프로그램을 준비해 올해 중 추진할 계획이다.

■ 도서관 리모델링 등 쾌적한 교육여건 = 교육여건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도서관 인프라는 숙명여대의 강점이다. 최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발간한 ‘2014 대학도서관 통계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숙명여대는 서울 소재 4년제 일반대학 도서관 중 재학생 1인당 도서수에서 80.8권으로 5위를 차지했다. 교육여건을 알 수 있는 열람석 1인당 재학생 수는 4.3명으로 5위, 재학생 1인당 대출 도서 수는 평균 19.8권으로 6위를 차지했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무리한 중앙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시험공부를 하는 곳이 아니라 창의와 협업이 꽃피는 복합학습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사용자 친화적이고 현재의 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도서관 신공간은 새로운 숙명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숙명여대는 세계최초 모바일캠퍼스 구축(2002), 국내 최초 원격대학원 도입(2003), 오픈형 지식공유 플랫폼인 ‘SNOW’ 개발(2009), 국내 최초 대규모온라인공개강의인 MOOC 캠퍼스 시행(2014) 등 매년 혁신을 거듭하며 스마트캠퍼스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NFC 기능을 활용한 스마트 캠퍼스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IT환경에 소프트웨어를 연계한 것으로 QR표시 인식을 통한 전자출결, 열람실 좌석예약 등이 실현되며 나아가 학내 관제, 에너지 관리 등 필요한 요소들을 추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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