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2000명 규모 4년제 대학 중 2013년 1위 2014년 2위
‘산학협력 우수대학’으로 대통령 기관표창

실용교육 중심 학생 역량 높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 호원대는‘201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DB 연계 취업통계’에서 77.7%의 취업률로 졸업생 규모 1000명 이상 2000명 이하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2014년에는 같은 통계에서 2위를 기록했다.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호원대는 힐링형 캠퍼스에 탄탄한 취업프로그램 지원으로 학생들의 취업과 교육 역량 강화에 호각을 드러내고 있다.

호원대는 2PM, 오렌지캬라멜, 장재인, 손승연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공연미디어학부와 실용음악학부 등 수많은 명문 학과들을 자랑한다. 보건계열 학과들은 100%에 근접한 높은 취업률로 호원대 취업률을 전국 1위로 이끌고 있으며 국방기술학부, 사이버수사경찰학부는 증가하는 국방안전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2300실의 학생생활관은 학생들의 낭비 시간을 줄이는 시간절약형(time-saving) 대학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MBC 주말 미니시리즈 ‘불꽃놀이’의 주 촬영지로 활용된 호원대 캠퍼스에는 최근 ‘군산 구불길’의 미소(米疎)길 코스가 개통되기도 했다. 아름다운 자연에 접한 힐링형캠퍼스가 지역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 호원대는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공연미디어학부와 실용음악학부를 비롯해 국방기술학부, 사이버수사경찰학부, 무도경호학부, 호텔관광학부, 외식·조리학부, 스포츠학부, 항공서비스학과 등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유망학과를 이끌고 있다.

전국 최고수준의 취업명품 대학 = 호원대는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자랑한다.

2013년 8월 발표된 교육부의 ‘201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DB 연계 취업통계’에 따르면 호원대는 취업률 77.7%를 기록, 졸업생 1000명~2000명 규모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전국 1위를 달성했다. 2014년에는 같은 통계에서 취업률 73.1%로 전국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런 높은 취업 역량의 바탕에는 창의적이고 현장 지향적이며 재능있고 협력적인 인재 양성에 방점을 두고 추진한 다양한 취업연계 사업이 자리 잡고 있다.

호원대는 2013년 ‘산학협력 우수대학’으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사회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한 결과다. 지식, 정보,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창조형 산업사회’로 변화함에 따라 호원대는 창의‧혁신 역량을 겸비한 차세대 산업인력 양성에 교육목표를 두고 사회 변화에 발맞춰 왔다. 이에 △맞춤형 교육과정 개편 △현장실습 교육의 개선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 △산학협력 활성화 등을 추진했다.

▲ 호원대 간호학과의 나이팅게일선서식. 호원대 간호학과는 최근 3년간 국가고시 합격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실용학문과 특성화 사업 대학 = 모집정원 1409명(2016학년도 기준)의 호원대는 미래 유망 학문 및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학과(부)를 운영하고 있다.

호원대의 지명도를 높인 대표적인 학부는 공연미디어학부와 실용음악학부다. 해당 학부에는 매년 경쟁률 200~300대 1이라는 ‘바늘구멍’을 거쳐 우수한 신입생들이 입학하고 있다.

공연미디어학부에는 △2PM의 이준호, 황찬성, 장우영 △빅스의 차학연, 김원식 △오렌지캬라멜의 레이나 등 유명 가수를 배출했다. 실용음악학부에서는 △B2B 임현식, 이창섭 △장기하와얼굴들 전일준 △어반자카파 조현아 △바닐라 어쿠스틱 한재원 등 가수와 함께 오디션프로그램 스타도 대거 배출했다. △슈퍼스타K의 장재인, 김필 △보이스코리아 손승연, 우혜미, 유성은, 이시몬 △K팝스타의 백아연, 남영주 등이다.

국방기술학부, 사이버수사경찰학부, 무도경호학부 등은 새로운 국방 및 안전(보안) 수요에 적극 부응하고 있으며 호텔관광학부, 외식·조리학부, 스포츠학부, 항공서비스학과 등도 레저서비스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보건계열 학과들도 포도송이처럼 클러스터를 형성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간호학과 △응급구조학과 △작업치료학과 △물리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치위생학과로 구성된 보건대학은 국가고시 100%, 취업률 100% 달성을 지향하며 대학 전체의 취업률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이끌고 있다.

호원대는 이 같은 교육경쟁력을 기반으로 국가재정지원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대학특성화 지원사업(CK-1)에 ‘농특장 7-AM 프로젝트 사업’, ‘K-Fashion 창의인재 양성사업’ 2개 사업이 선정돼 5년간 국고 62.5억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올 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이밖에도 △청년취업 아카데미 △대학생 창업아카데미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 보육역량 강화사업 △대학생 창업리그 △산학관 커플링 사업 △산학공동 기술사업 △사회적 기업 육성사업 등 다양한 취업관련 정부지원 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학생역량 강화를 위한 심층케어형 취업지원 대학 = 호원대의 취업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달성한 바탕에는 학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학생들의 숨은 잠재력을 찾아내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행동(action)으로 이끌어내는 심층 케어(extended care)형 취업지원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호원대는 학생 입학과 함께 ‘호원안착 멘토링 프로그램(일명 호원캠프)’을 가동해 신입생들의 대학생활 적응기간을 최단기간으로 줄이고 신속한 자기개발을 촉진한다. 재학생들의 학업과 대학생활 제반에 대한 지도를 위해 교수학습개발센터(CTL)와 평생지도교수의 꾸준한 상담과 지도도 제공하고 있다. 이런 밀착 케어에 힘입어 호원대의 중도탈락 학생의 비중은 2012년 8.0%에서 2013년에는 7.6%, 2014년에는 6.5%까지 줄어들고 있다.

학생들의 높은 해외취업 열의를 감안해 호원대가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영어사관학교’다. 영어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별도의 기숙사를 제공하는 사관학교 방식(즉 입소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2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1년 과정 참여자의 토익성적이 평균 350점 향상되는 등 괄목할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취업관련 제도의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대학에서는 2013년 취업지원조직을 ‘센터’에서 ‘본부’로 승격시키고 △취업상담 △진로설정 △커리어 로드맵 작성 △직무적성 검사 △성격검사 △직장 체험프로그램 △취업캠프 등 사업을 조직적으로 추진하며 취업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호원대는 2300실 규모의 전국 최대 학생생활관을 마련해 학생들의 주거권을 보장하고, 불필요한 등교 시간을 줄이는 시간절약형 대학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완전취업보장제도’를 운영하는 대학 = 호원대 학생들이 가장 만족하는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는 ‘완전취업보장제도’라 부르는 호원호프(Howon HOPE) 프로그램이다.

이 제도는 인성, 능력개발, 국제화, 리더십 등 4개 분야에서 프로그램별로 일정한 점수를 부여하고 개인별 합산 점수에 따라 인증서를 수여하는 호원인증 포인트(Certification Point)와 학생들이 원하는 경우 일정 점수를 금액으로 환산하여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 포인트(Scholarship Point)로 운영된다. 실제로 CP와 SP를 합하여 500점 이상, 4개 영역에서 각각 100점 이상 취득할 경우 ‘HOWON 인증서’를 수여하고 국내ㆍ외 특별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원할 경우 SP를 장학금으로 환산해 해당금액 만큼 등록금을 감면해 주고 있다.

대학 측에서 이 제도의 성공을 위해 매년 수 천만 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을 만큼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다.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무엇을 잘하고 어떤 분야에 재능이 있는가에 대해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취업지원본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한 장학금 수혜자 수는 2012년 46명에서 2013년에는 80명, 2014년에는 119명으로 늘어나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면학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원대는 미취업 졸업생이나 취업을 했다가 직장을 그만 둔 졸업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탄탄하다. 졸업을 1학기 남겨둔 4학년을 대상으로 취업특강과 개인별 맞춤형 취업상담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졸업생들은 희망할 경우 졸업 후 2년간에 대학에서 운영하는 취업관련 프로그램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호원 잡 두드림(Job Do Dream)’ 프로그램은 본교와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 클리닉을 제공하고 있다.

‘백인백색’ 색깔 있는 인재 양성 = 호원대는 백인백색(百人百色)을 슬로건으로 삼고 있다. 색깔 있는 인재를 키우는 대학임을 강조하는 것. ‘백인백색 교육’의 키워드는 학생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고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꿈’과 ‘끼’를 살려 나간다는 의미를 저변에 두고 있다.

그리하여 학생들이 자기 끼를 발견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전문성을 닦고, 인문·과학기술·예체능 분야를 섭력토록 하면서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유도하고 있다. 호원대의 이러한 교육목표는 △공연미디어 △실용음악 △스포츠 △무도경호 △패션디자인 △시각디자인 등 학부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글로컬 창의인재 양성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3년 장기발전계획인 ‘호원비전 2020’을 세우고 ‘글로컬 창의인재’를 호원의 미래 인재상으로 내세웠다. 이런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인적·물적 재원을 집중 투입하는 정공법을 구사하고 있다. 전북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취업처를 해외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창조경제 시대에 부응하여 ‘창조한국 대학생 연구프로그램(CK URP)’을 도입하여 산·학·관·연 협업을 모색하고 차세대 산업이 요구하는 창의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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