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레계의 두 거장과 한국을 빛낸 젊은 무용수들이 포진한 무용 축제 '99 한국을 빛낸 발레 스타'(99 KOREANWORLD'S BALLET STAR GALA FESTIVAL)가 내달 초개최된다.
한국공연예술매니지먼트협회가 주최하는 이 공연은 세계 무대 에 올라 국제적인 명성을 떨친 발레 스타들의 수준 높은 기량 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
독일 슈르트가르트발레단 최연소 무용수로 입단해 올해 브노 아 드 라 당스 상의 '최우수 여자 무용수'로 선정된 강수진, 한국인 최초로 키로프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류지연, 미국ABT(American Ballet Theatre)에서 활동중인 강예나, 파리국 제무용콩쿠르 2인무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국립발레단의 김 용걸·김지영씨를 비롯,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 발레단 무용 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이 선보일 발레는 『춘희』 3막 파드되(강수진), 『카르 멘』(류지연), 『해적』 2막 침실 파드되(강예나), 『다이아나 &악테온』(김용걸·김지영) 등.
국·사립발레단을 대표하는 두 거장 최태지, 문훈숙 단장은 이 무대의 공동 예술감독을 맡았다.
9월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4일 부산문화회관 대강당, 6일 광주문예회관 대강당. 문의 (02)548-4480
김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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