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형난제 쌍둥이 축구선수를 만나다
난형난제 쌍둥이 축구선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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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이상용 & 대구대 이강욱

[KUSF 김유미 학생기자] 프로스포츠에서 형제 선수는 그리 희귀한 존재는 아니다. 대학스포츠에서 역시 비슷한 나이 또래의 형제 선수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대학스포츠에서 유명한 형제선수로는 나성용-나성범(야구, 연세대) 형제, 허웅-허훈(농구, 연세대) 형제, 김종우-김종석(축구, 선문대, 상지대) 형제 등이 있다. 하지만 쌍둥이라면 그 이야기는 달라질 터. 이곳 대학축구에도 실력과 외모를 두루 겸비한 쌍둥이 축구선수가 있다. 공격수와 수비수로 각자의 영역에서 같은 꿈을 꾸는 전주대 이상용, 대구대 이강욱 형제를 만나보았다.

▲ 큰형과 함께 찍은 쌍둥이 형제. 오른쪽이 형 상용, 왼쪽이 동생 강욱.

운명의 장난?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같은 조, 첫 경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같은 학교에서 운동하며 성장한 두 선수는 서로 다른 대학에 진학했다. 형제가 재학 중인 두 학교는 그간 리그에서나 대회에서나 함께 묶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제5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는 달랐다. 조별예선 추첨에서 대구대와 전주대는 같은 9조에 편성되었고, 두 선수가 나란히 경기에 출전하면서 쌍둥이 형제의 첫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같은 조에 속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두 형제의 느낌은 어땠을까.

“듣자마자 허탈한 웃음을 지었죠. 그리고 계속 웃다 보니까 대학 와서 처음 시합하는 거라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되고. 그래서 나가서 정신을 차려 보니까 제가 운동을 하고 있더라구요. 웨이트도 하고 볼도 차고(웃음).”-강욱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확인해보니까 맞더라고요. 그리고 진짜 이런 일이 있구나 하면서 신기했죠. 그래도 그렇게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에 만나서 일단 너무 놀랐고 신기하고, 웃겼어요.”-상용

같은 조에서 압도적인 실력의 팀이 없었기에 두 학교 모두 예선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대회 첫 경기에서의 승리가 간절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두 형제는 경기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궁금했다. 이상용은 “당연히 이기고 싶었죠. 짓밟아 버리고 싶었는데(웃음), 쌍둥이 동생이랑 축구를 하다 보니까 꼭 이기고 싶은 자존심 같은 게 있어요. 그런데 경기하면서 강욱이한테 실점을 당하고 나서 잠시 멘붕이 왔어요. 그 정도로 되게 이기고 싶었어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던 이강욱 역시 이상용과 마찬가지로 “대회 경기 하면서 저 개인적으로는 가장 신경 썼던 경기였고 의미 있는 경기여서 꼭 이기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라고 말하며 승리에 대한 열망은 누구보다 강했다고 덧붙였다.

형제의 맞대결에서 가장 긴장한 사람은 다름 아닌 두 사람의 부모님이었다. 경기장에서 노심초사 둘을 지켜보시던 부모님의 반응을 묻자 “경기 뛰면서 엄마 아빠가 골대 뒤에 계신 모습을 봤는데 경기 끝나고 어머니께서는 경기 끝나고 가장 잘 된 경기라고 하시더라고요. 분명 한 쪽이 이겼으면 진 쪽은 시무룩해 있었을 거예요.”라는 이강욱의 답변이 돌아왔다. 이상용 역시 “부모님도 아들끼리 경기를 하다 보니 어느 한 쪽에도 있는 게 마음에 걸려서 골대 뒤편에 계셨는데 겉으로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고 하셨지만 속으로는 비기길 바랐다고 하시더라고요.”라며, 부모님께서는 오히려 다행스럽게 여기셨다고.

대회에서 가장 아쉬운 장면을 꼽아달라고 하자 이강욱은 16강 숭실대와의 경기를 꼽았다. “좋은 경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골을 쉽게 먹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저한테 골찬스가 몇 번 왔었는데 그 부분에서 넣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컸어요. 전반전에서 찬스가 2개 정도 왔었는데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골을 넣지 못한 게 가장 아쉬워요.” 한편 조별예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전주대의 이상용은 세한대와의 경기를 꼽으며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비겼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 동생 대구대 이강욱.

10년을 함께한 둘도 없는 동반자

공차는 것을 무엇보다도 좋아했던 어린 두 형제는 축구클럽에서 축구를 하다 초등학교 축구부 감독의 눈에 띄어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지금은 누구보다도 응원하고 격려해주시지만 처음부터 부모님께서 지지해주셨던 것은 아니라며 이강욱은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1년 동안 축구부 감독님께서 어머니께 전화를 해서 설득을 하셨어요. 엄마는 시키기 싫어서 계속 반대 하셨는데 나중에는 감독님 전화가 귀찮아서 축구를 시켜주셨어요(웃음).” 누가 더 축구를 잘하냐고 묻자 당연하다는 듯 이상용의 답이 돌아왔다. 형 이상용은 그 때나 지금이나 자신이 더 잘한다고 말하면서 “남들이 ‘강욱이가 잘해 네가 잘해?’ 물으면 저는 우격다짐으로 그냥 무조건 제가 잘한다고 해요.”하고 웃었다.

지금은 이상용은 전주대에서 수비수로, 이강욱은 대구대에서 공격수로 활동 중이지만 어릴 적 둘의 포지션은 반대였다. 그러다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득점력이 좋았던 이강욱은 공격수로, 차분한 성격의 이상용은 수비수로 전향했다. “초등학교 때에도 강욱이가 골을 잘 넣었고 공격수 기질이 있어서 중학교 때 포지션을 바꿨어요. 저는 반대로 제 스스로 공격수보다는 수비수가 맞는다고 생각해서 감독님께 말씀 드려서 포지션을 바꿨어요.”라며 이상용이 덧붙였다.

싸운 적은 없었는지 묻자 이강욱은 정말 많이 싸웠지만 자신이 이겼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상용은 둘이 싸우다가 이마로만 계속 부딪혔는데 이마에 멍이 들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남자 형제 사이라 평소 필요한 때가 아니면 연락을 잘 하지 않는다는 둘이지만 서로의 존재는 언제나 힘이 된다고. “초중고 같이 다녀서 몰랐는데 알게 모르게 어릴 때 서로 의지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힘든 점도 강욱이한테만 털어 놓을 수 있었고요.” 속 깊은 형의 진심이었다.

‘정말 닮았다’는 말에 이상용은 수긍을, 이강욱은 강한 부정으로 답했다. 이란성 쌍둥이지만 둘의 꼭 닮은 외모는 여러 사람을 헷갈리게 만들곤 했다. 이강욱이 먼저 운을 떼며 에피소드를 풀어 놓았다. “초등학교 때에는 수업을 들을 때 장난기가 많아서 바꿔서 들어가 봤는데 선생님께서 저를 상용이라고 부르시면서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고등학생 때 주말리그 뛰었을 때 상용이가 퇴장을 받아서 나갔고 저는 계속 경기를 뛰고 있었어요. 그런데 심판이 갑자기 경기를 중단하더니 저한테 왜 안 나갔냐고 한 적도 있고요. 대학교 와서는 1학년 때 대회에서 (박순태) 감독님께서 전주대 경기를 보러 가셨는데 전주대가 몸을 푸는 곳에 제가 있더래요. 감독님이 형을 보고 너 왜 거기 있냐고 하신 적도 있었고요.” 이상용은 또 다른 일화를 이야기했다. “소개팅을 하려는데 사진을 받아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서로 나가라고 미루기도 하고 그런 적도 있었어요.”

쌍둥이들에게는 흔히 ‘텔레파시’라고 부르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한다고들 한다. 둘은 서로 크게 통한다고 느낀 적은 없었지만 경기장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했다. 공격수 이강욱이 특별하게 기억하는 형제가 만들었던 득점이었다. “고3시절 2012 대교눈높이 고등리그 왕중왕전 4강에서 상용이가 크로스를 올려줘서 제가 골을 넣었거든요. 결승까지도 갔었는데 그 대회에서 유독 상용이가 어시스트를 많이 해줘서 기억이 많이 남아요. 말하지 않아도 원하는 위치에서 패스를 해줬어요.” 이상용 역시 이 대회를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로 꼽으면서 “저도 고3 때 왕중왕전에서 강욱이한테 어시스트를 많이 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다른 대회에서는 그런 적이 없었거든요.”라고 말했다.

닮은 외모로 주목 받는 형제지만 늘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한다. 앞서 닮았다는 말에도 이견을 표했던 이강욱은 “남들이 신기해하고 알아봐주는 점이 있고 주목도 많이 받아요. 그래도 닮았다는 이야기 들으면 별로 안 좋아해요. 이란성인데.”라며 다시 ‘다름’을 강조했다. 이상용은 “서로 의지가 많이 돼서 좋아요. 쌍둥이라서 주목을 받는 건 좋지만 축구 내적인 점보다는 쌍둥이라는 것 자체만 부각될 때가 많아서 안 좋기도 하죠.”라며 외적인 부분보다는 운동장에서의 둘의 진짜 모습을 봐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서로에게서 닮고 싶은 점을 묻자 이강욱은 이상용의 ‘왼발’을 꼽으며 “저는 왼발을 정말 못 쓰는데 그런 점을 닮고 싶어요. 또 수비력이 좋은 것도 닮고 싶은 점이에요.”라고 답했고 이상용은 “강욱이가 공격수라서 저돌적인 면도 있고 문전에서도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하는데 그런 점을 배우고 싶어요.”라며 서로를 칭찬했다.

▲ 형 전주대 이상용.

축구 인생의 제 2막 - 형제, 대학생이 되다

10년 이상을 함께 동고동락한 형제는 각자 다른 학교로 진학하면서 난생 처음으로 떨어지게 됐다. 형인 이상용은 전주대, 동생인 이강욱은 대구대를 선택했다. 같은 학교에 진학할 기회도 있었지만 아버지의 권유와 본인들의 의지로 각자의 길을 택했다. “같이 갈 수도 있었지만 고등학교 때 둘 다 1학년부터 경기를 뛰었는데 쌍둥이인데 경기를 같이 뛴다는 점이 남들이 보기에는 특혜처럼 비치기도 했어요. 그래서 부모님께서도 대학은 따로 보내고 싶었다고 하셨어요.”-강욱

리그 개막 한 달. 시즌 초반이지만 상위권에서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있는 두 학교인 만큼 리그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먼저 대구대 이강욱은 팀의 ‘에이스’이자 ‘해결사’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작년까지 저학년이었던 이강욱은 팀 내에서 최고참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을 묻자 “아무래도 그 땐 저학년이다 보니까 경기 뛸 때에도 선배들 눈치를 많이 봤어요. 지금은 고학년이라 책임감도 느끼기 시작하면서 공격수 중에서는 최고참이라서 저학년 후배들을 이끌고 있어요.”라는 답이 나왔다. 감독님 역시 이강욱을 따로 불러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요즘 한창 최고 주가를 달리는 동생을 보면서 이상용은 질투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며 웃었다. 이상용은 질투가 아니라고 부인하더니 이내 질투가 맞다며 “질투 맞는 것 같아요. 골 넣었다고 하면 당연히 가족이니깐 기뻐하지만, 춘계대회에서 같은 조가 되면서 저희 학교랑 경기 할 때 강욱이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는데 되게 보기 싫더라고요.(웃음)”라며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이에 이강욱은 “같은 학교에 있었어도 서로 경기를 잘하면 견제를 하는 게 없지 않아 있었는데 떨어져 있다 보니 더 심해진 것 같기도 해요.”하고 덧붙였다.

이상용의 전주대 역시 리그 개막 후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면서 승점 6점을 확보한 상태다. 이상용은 2경기에서 풀타임으로 출전하며 수비수로서 팀의 0실점이라는 기록에 보탬이 되었다. 권역이 변경되면서 단국대, 홍익대와 함께 6권역에 속한 전주대는 이번 시즌 3강(三强)을 바라보고 있다. 단국대와 홍익대 역시 리그 2연승으로 상위권에 위치한 상태. 이상용은 아직 경기를 해 본 적은 없지만 수도권의 단국대를 라이벌로 꼽았다. “단국대로 원정 경기 가면 관중도 많이 올 것 같고 재미있는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리그 개막전에서 대구대는 영남대에게 3골을 내어주며 패배했다. 경기 직후 이강욱은 SNS의 상태메시지를 ‘언제쯤 잡을 수 있는 걸까’로 변경했다. 이강욱은 무엇을 잡으려 했던 것일까, 메시지의 의미가 궁금해졌다. “관계자 분들이 많이 오셔서 경기를 보셨는데 춘계대회 때만큼 경기력이 안 나와서 속상했어요. 고등학교 때부터도 연령별 대표팀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마다 잘하지 못해서 ‘나는 언제쯤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어요.” (실제로 개막전 당일 현장에는 프로구단 단장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방문한 바 있다.) 그리고 이강욱은 “선제골 득점 이후 연달아 2실점을 했어요. 항상 대회 때부터 선제골을 넣고 실점하는데 그 점이 단점이라고 생각하고 고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개인적으로 찬스를 잘 못 만들었고 대회에서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서 스스로 화가 났죠.”라며 패인을 되짚었다.

형제에게 본인들의 장점과 단점을 물었다. 먼저 이강욱은 “활동량이 많은 거요. 운동 검사도 해봤는데 되게 많이 나왔고 아마 대구대에서도 가장 많이 뛰는 편 일거예요. 그리고 저돌적이고 모험을 즐기는 편이에요. 단점은 발밑에서 기본기가 부족해서 세밀함이 부족한 거요.”라며 공격 본능을 드러냈다. 이상용 역시 거친 플레이를 자주 한다며 “장점은 되게 와일드하고 적극적인 거친 스타일인데 그게 너무 과해지면 스스로 컨트롤이 안 될 때가 있어요.”라며 롤모델로는 활동량이 많은 전북현대의 최철순을 꼽았다.

앞으로 6개월 이상 남은 시즌에서 두 사람의 목표가 궁금했다. 이상용은 “개인 목표는 꾸준히 경기에 들어가서 경험도 많이 쌓고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싶고요, 작년에는 팀 성적이 좋지 않아서 챔피언십을 못 나갔는데 올해에는 3위 안에 들어서 챔피언십에 나가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6권역의 3강으로 선정된 단국대, 선문대, 홍익대를 넘어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강욱은 “득점왕을 노려보고 있어요. 팀 목표로는 왕중왕전 진출과 리그 우승이요. 전국체전도 잘 하고 싶어요.”라며 우승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이야기했다.

여느 형제들처럼 장난기 어린 모습으로 서로에 대한 폭로를 망설이지 않던 두 사람. 하지만 한 편으로는 서로를 마음 속 깊이 생각하고 서로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닮은 외모보다는 실력으로 주목 받고 싶다는 이상용 이강욱 형제. 훗날 다시 프로 무대에서 함께 활약하는 형제 축구선수의 모습을 그려본다.


::: 이상용&이강욱 말말말

Q. 이상용에게 ‘부모님’이란?
A. 사랑이죠. 하나뿐인 사랑이요.
Q. 이강욱에게 ‘부모님’이란?
A. 내가 존재하는 이유.

Q. 이상용에게 ‘이강욱’이란?
A.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떨어져 지내다 보니) 되게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말은 그렇게 해도 속으로는 서로 많이 생각해요.
Q. 이강욱에게 ‘이상용’이란?
A. 나를 더 발전하게 만드는 경쟁자 같은 존재.


Q. 이상용에게 ‘축구’란?
A. 물음표요. 아직은 너무 어렵고 제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 같아요.
Q. 이강욱에게 ‘헤딩골’이란?
A. 발로 넣는 것보다 자신 있는 것. 머리가 발보다 자신 있는 부위에요.

Q. 이상용을 움직이는 힘?
A.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요. 가족이나 여자친구.
Q. 이강욱을 움직이는 힘?
A. 골을 넣으면 들려오는 환호성이요. 짜릿함을 느껴요. 그게 축구하는 이유 같아요. (그때 너무 흥분하면 안 되지 않나?) 골 넣고 제가 흥분을 좀 자주 해요.
Q. 이강욱에게 한마디.
A. 요즘 너무 잘나간다고 어깨가 머리까지 올라가 있는데, 한순간이다. 자만하지 말고 건방 떨지 마.(웃음)
Q. 이상용에게 한마디.
A. 요새 마음이 많이 약해진 것 같은데 다시 잘 잡고 ‘축구 아니어도 할 일이 많다,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라’고 말하던데 너 축구 아니면 할 거 없어.(웃음)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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